지역산업 육성 12개 기관과 올해 사업계획·내년 신규사업 추진방향 공유

기재부 박창환 과장 초청 ‘국가재정운용방향 및 국비확보전략’ 강의

유관기관 협의회 정례화…산업정책 방향 설정

광주광역시 인공지능산업국은 31일 12개 지역산업 육성 유관기관과 업무 연찬회를 열고 유관기관의 올해 사업계획과 내년 신규 국비사업 추진 방향을 공유했다.

이날 12개 기관은 각 기관의 특화된 기능에 따라 ▲광주테크노파크는 공기산업, 수소산업, 의료 및 헬스케어 산업 ▲한국광기술원과 광산업진흥회는 광융합산업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광주분원과 한국전기연구원 광주분원은 에너지산업 등 산업별 추진전략과 핵심과제를 발표했다. 

조인철 광주광역시 문화경제부시장이 31일 오후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 2층 에서 열린 ‘광주광역시-산업유관기관 국비사업발굴 업무공연찬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광주광역시 제공
조인철 광주광역시 문화경제부시장이 31일 오후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 2층 에서 열린 ‘광주광역시-산업유관기관 국비사업발굴 업무공연찬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광주광역시 제공

또한 ▲광주그린카진흥원, 한국자동차연구원 광주본부,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서남지역본부지역은 지역 주력산업인 친환경자동차산업 ▲전자통신연구원 드론산업 ▲전자부품연구원 광주지역본부는 에어가전산업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5세대 이동통신(5G) 기반 정보통신기술(ICT)산업 ▲광주과학기술진흥원은 공기산업 관련 인력양성사업 등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이날 업무연찬회에서는 국비 확보 역량 강화를 위해 기획재정부 박창환 과장을 초청해 ‘2020년 국가재정운용방향 및 2021년 국고확보전략’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실시했다.

박 과장은 이 자리에서 국가재정구조, 2020년 국가재원의 중점투자방향 등을 설명하고 사전 절차, 정부 세부사업명, 국비 확보를 위한 전략 등을 전달하고, 기획재정부 등 정부 부처와 원활한 소통을 위해 채널을 다양화하고, 신속한 대응체계 구축, 재정 당국의 입장 파악 등 적극적인 노력을 강조했다. 

이어진 간담회에서는 2021년도 신규 국비사업 발굴과 지역대표산업의 성장을 위한 협력체계로, 시와 12개 유관기관이 참여한 협의회를 2월부터 정례화해 시정 방향과 국비 발굴과제를 공유하고, 각 기관의 애로사항 청취, 산업정책 등을 논의키로 했다.

이날 회의를 주재한 조인철 문화경제부시장은 “11대 대표산업 비전 선포 이후 광주시와 각 기관이 체결한 업무협약에 따라 구체적이고 세부적인 실행계획을 마련하고, 정부의 정책기조에 부합하고 광주시의 미래 비전인 인공지능과도 융합할 수 있는 신규사업 발굴에 힘써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의 11대 대표산업은 친환경자동차산업, 에어가전 및 공기산업, 광융합산업, 에너지 및 수소산업, 의료 및 헬스케어산업, 스마트뿌리산업, 인공지능 및 드론산업, 5세대 이동통신(5G) 기반 정보통신기술(ICT)산업, 문화콘텐츠산업, 관광산업, 김치 및 음식산업이다.

시는 ‘일자리 중심의 포용적 혁신성장’을 민선7기 산업 비전으로, 이를 실현하기 위한 3대 추진전략으로 노사상생도시 실현을 통한 ‘저비용 고효율 산업환경’ 조성, 인공지능 기반의 산업융합집적단지와 데이터 플랫폼 구축, 양질의 일자리 창출 중심의 산업생태계 구축 등을 설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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