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8건 8951억 원 신규사업 중 내년 국비 452억 원 이상 확보 목표

5월 말까지 신규사업 추가 발굴 건의 지속... 모든 행정력 집중

전남 고흥군(군수 송귀근)이 일자리창출과 군민체감 효과가 높고 지역의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2021년도 국가예산 신규사업 발굴에 온 힘을 쏟고 있다.

군에 따르면, 지난 2월 4일 군청 흥양홀에서 송귀근 군수를 비롯해 각 부서 실과단소장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1년 국고 건의 신규사업 2차 발굴보고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회는 지난 1월 15일 1차에서 보고된 신규사업을 비롯해 추가로 발굴한 사업을 총 망라한 68건 8951억 원 사업에 대해 사업별 추진상황과 향후 국가예산 확보방안 등을 중점 논의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고흥군, 2021년 지역성장동력 신규사업 2차 발굴보고회 가져
고흥군, 2021년 지역성장동력 신규사업 2차 발굴보고회 가져

고흥군은 이중 2021년도 신규사업 국비예산으로 452억 원 이상을 요구 건의할 계획이다. 이는 올해 정부예산 1620억 원 확보액 중 신규사업으로 확보한 국비 243억 원보다 더 많은 국비 확보 목표를 위해 모든 행정력을 펼쳐나갈 방침이다. 특히, 군이 발굴한 내년도 신규사업은 국가 및 중앙부처별 중점 정책방향과 전남도 블루 이코노미 시책사업과 연계해 고흥군의 지역적 잇점을 최대한 살린 사업위주로 집중 발굴됐다.

주요 신규사업으로는 △국가 유무인기 인증통합관제 인프라 구축(450억 원) △비행시험 실증 인프라 기반 구축(140억 원) △고흥2지구 우수저류시설 설치(350억 원) △송산천 생태하천 복원 등 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897억 원) 등이다. 이외에도 고흥군은 2021년도 정부예산안이 중앙부처에서 기획재정부로 넘어가는 5월 말까지 지속적으로 신규사업을 추가 발굴 건의해 나갈 계획이다.

회의를 주재한 송귀근 군수는 "국가예산 확보는 지역발전 및 군민행복을 위해 선택이 아닌 필수다“며 ”발굴된 신규사업 모두가 2021년 정부예산안에 꼭 반영될 수 있도록 모든 공직자가 힘을 합쳐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가자“고 말했다.

덧붙여, “국도비 한 푼이라도 더 확보하려는 적극적인 의식을 갖고 중앙부처에서 이슈화되고 전남도에서 선점하는 사업에 대한 동향을 예의 주시하여 공모사업 등 국도비 확보에 더욱 매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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