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경쟁방식으로 하위업체도 참여기회

입찰마감 오는 12월 1일(목) 오후 2시에
공사비와 컨소시업 여부 최대의 관심사

경기 북부 구리인창C재개발구역의 시공자선정 현장설명회가 지난 10일 열렸다. 이날 현장설명회(현설)에는 총 15개 업체가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많은 건설업체가 참여한 것은 지금까지(1회, 2회)의 입찰기준(지명경쟁방식)과 달리 일반경쟁방식으로 모든 건설사가 참여할 수 있도록 조합의 문을 개방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참여한 업체로는 청송건설, 풍림산업, 한화건설, 코오롱건설, 쌍용건설, 롯데건설, 두산건설, 현대건설, 남광토건 등(접수번호 순) 총 15개 업체이며, 참여가 예상됐던 삼성물산도 이번 현장설명회에 나타나 지금까지와는 달리 이번 구리인창C재개발사업에는 수주경쟁에 뛰어드는 것 아니냐는 기대감도 조합원 사이에서 팽배해지고 있다.

입찰마감은 오는 12월 1일(목) 오후 2시로 정해졌다.
입찰마감 당일 관심이 모아지는 사항은 컨소시엄구성 여부다. 한 관계자는 “이곳 구리인창C구역의 입찰에서 지금까지 유찰된 사유 중 하나는 컨소시엄구성과도 전혀 연관성이 없지 않다”며 “업체간 어떻게 동맹을 맺을지 궁금한 사항이다”고 말했다.

리웍스리포트는 앞선 뉴스 보도에서도 구리인창C구역의 컨소시엄 구성 가능에 대해 보도한 바 있듯, 1000여 세대를 짓는 이곳 구리인창C구역에 최소 2개 업체의 컨소시엄 구성 업체가 참여할 확률이 높다.

따라서 지난 10일 현설에 참여한 업체간의 물밑 동맹구조를 어떻게 맺느냐에 따라 구리인창C구역의 사업 수주 업체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곳은 경기도 구리시 인창동 284-3번지 일대에 아파트 1002가구를 신축하는 재개발사업으로, 예상공사금액이 2800억원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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