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년 연속 그룹 당기 순이익 증가세 실현

신한금융지주회사(회장 조용병)는 5일 실적발표를 통해 그룹의 2019년 순이익 3조 4,035억원, 4분기 순이익이 5,075억원 이라고 밝혔다. 이는 전년(3조 1,567억원) 대비 7.8% 증가한 실적이며, 전년동기(5,133억원) 대비 4분기 발생한 1회성 비용으로 인해 1.1% 감소했다. 

신한금융그룹의 2019년 경영실적의 주요 특징은 다음과 같다. 

먼저 그룹의 2019년 4분기 당기순이익은 5,075억원, 누적 기준 3조 4,035억으로 전년 대비 7.8%(+2,468억원) 증가했다. 이는 그룹 설립 이후 최대 실적으로 2년 연속 3조원대 당기순이익을 달성했다. 이로써 신한금융은 시장의 높은 기대감에 부응하면서 다변화된 자산 포트폴리오 성장을 통해 14년부터 6년 연속 당기순이익 증가세를 이어가게 됐다.

또한, 신한금융은 작년 한해 동안 그룹의 신성장동력 발굴을 위해 GIB, 글로벌, 퇴직연금 등 매트릭스 부문의 조직 체계를 혁신적으로 업그레이드 했다. 특히 그룹의 핵심 사업 분야인 글로벌 부문은 카드, 금투 등 글로벌 비은행 부문 강화를 통해 전년대비 손익이 751억 증가하는 등 6년 연속 성장을 이어갔다.

세번째로, 성공적인 M&A 추진 및 One Shinhan 협업 기반 확대를 통한 사업 포트폴리오 다변화로 이익 성장이 한단계 업그레이드 됐다.

비은행 부문은 신시장 경쟁 확대, 카드 가맹점 수수료율 인하 등 어려운 대내외 영업 환경이 지속되는 상황에서도 One Shinhan 기반의 비이자 수익 경쟁력 강화 노력들이 구체화되며 그룹의 다변화된 사업 모델의 강점을 이어갔다.

지난해 오렌지라이프와 아시아신탁 자회사 편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그룹 사업포트폴리오를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 했다.

이와 더불어, 기존 비은행 부문의 성장을 견인했던 신한카드를 중심으로 캐피탈, 저축은행, 리츠운용 등 전반적인 그룹사들의 고른 실적개선을 통해 그룹 순이익 성장을 이끌었다.

앞으로도 미래 지속 가능 성장을 위해 이자 이익 중심에서 벗어나, 시장을 더욱 세분화하고 비이자 핵심 분야에서 시장 선도력을 확대해 나가는 등 신성장동력 발굴에 역량을 쏟을 계획이다.

넷째, 2019년 그룹 판관비는 전년 대비 8.3% 증가했으나, 이는 오렌지라이프 및 아시아신탁 편입과 4분기 실시한 은행 및 카드 희망퇴직 비용 증가 등에 따른 요인으로 이를 제외하면 적정 수준에서 관리되고 있다.

특히, 지난 3년간 전사적으로 추진한 전략적 비용절감 노력으로 최근 경상 판관비 증가율이 점차 안정화 되는 등 비용 효율성이 꾸준히 개선되고 있다. 향후에도 수익성 관점에서 사업포트폴리오를 효율화하고, 생산성 중심의 조직/채널 별 인력 운영을 통해 그룹 판관비를 안정적인 수준에서 관리할 예정이다.

끝으로 그룹 고정이하여신 비율 역시 전년 대비 1bp 개선되며 역대 최저 수준인 52bp를 기록했다. 이는 경기 하락에 따른 건전성 악화 우려에도 불구하고, 연초부터 이어온 질적 자산 성장 전략과 선제적 리스크 관리를 꾸준히 병행한 결과이다.

신한금융그룹 관계자는 2019년 실적에 대해 “이번 실적의 주요 특징은‘2020 SMART Project’전략 실행을 통해 안정적인 경상 수익 기반을 구축 했다는 점이다. 은행부문에서는 시장금리 영향에 따른 NIM 하락 기조에도 불구하고, 연초부터 이어온 견고한 자산 성장으로 지속 가능 성장 기반을 확보했으며, 비은행 부문 역시 비이자 중심의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 전략 추진을 통해 그룹 실적 개선의 구심점 역할을 했다. 또한, 글로벌 부문의 성장을 통해 그룹 차원의 경상 이익 창출 능력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됐으며, 지속적으로 실시한 전략적 비용 절감 노력을 통해 향후 비용 효율성 및 수익성 개선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특히, 신한은행의 자산 성장이 4분기 연속으로 이뤄지며, 그룹의 주요 성장 동력인 이자 이익이 전년 대비 4.8% 성장했다. 이러한 그룹의 본원적 이익 기반 성장과 더불어 비이자 부문에서도 One Shinhan 협업 고도화를 통해 글로벌 및 IB시장 중심으로 차별적인 성과를 달성했다.

그룹 글로벌 부문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751억원 증가(2018년 그룹 글로벌 손익 3,228억원)하며 23.3% 성장했으며, GIB 사업부문 영업이익 역시 전년 대비(2018년 영업이익 4,791억원) 2,003억원 증가한 6,794억원을 기록하며 41.8% 성장했다.”고 말했다. “올해는‘一流 신한’도약을 위해 신한만의 방식으로 더욱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하는 한 해를 만들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참고로 금일 결산 이사회에서는 2019 회계연도에 대한 그룹의 보통주 배당안을 전년대비 250원 증가한 1,850원으로 결의했다. 3월 정기주주총회에서 이대로 확정된다면 보통주 배당성향은 약 25%, 배당 시가 수익률은 약 4.1% 수준으로 예상된다. 이로써 당사는 전년에 이어 올해에도 지속적인 배당성향 개선과 더불어 M&A 추진, 자사주 매입 등 신축적인 자본정책을 통해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노력을 이어갈 예정이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뉴스워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