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엘엑스(TLX) 피해자들, 3차 지급명령 돌입...형사적 절차 검토 논의한다
티엘엑스(TLX) 피해자들, 3차 지급명령 돌입...형사적 절차 검토 논의한다
  • 김규찬 기자
  • 승인 2020.02.05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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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용ㆍ헬스 O2O서비스 플랫폼을 운영하는 ‘티엘엑스(TLX)’의 할인권이 휴지조각으로 전락한 것으로 알려져 회원들의 빈축을 사고 있는 가운데 피해자들은 한 법무법인과 함께 공동소송을 진행해 1,2차 지급명령신청을 완료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최근 3차 지급명령신청자 모집에 들어갔다.

업계에 따르면 TLX로 인해 피해를 본 이용자들과 제휴업체들이 예상보다 많아 해당 법무법인은 3차 지급명령 신청자 모집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또한 이들은 오픈카카오톡채팅방을 개설, 피해자들의 문의에 대응하고 있다.

TLX는 과거 52만 명에 달하는 소비자들에게 운동, 레저 시설 등을 이용할 수 있는 선불 할인권을 판매했다. 하지만 TLX는 제휴업주들에게 막대한 금액을 지급하지 않았고 제휴시설들은 TLX 할인권을 가진 소비자들에게 입장 불가 방침을 내렸다. 이렇듯 피해자들과 제휴시설들의 피해가 막심하지만 TLX 측은 제휴업체나 소비자들의 연락도 원활하게 대응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에 따라 법조계의 한 관계자는 “정당하게 돈을 주고 TLX 패스를 구입한 회원들은 패스를 환불하거나 카드결제를 취소하기 위해 소비자상담센터에 상담문의를 하면서 문의가 폭주하고 있다”며 “TLX로 인해 피해를 입은 개인회원과 제휴업체의 수가 매우 많음을 고려해 바로 3차 지급명령신청자 모집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또한 해당 관계자는 “금번 TLX 사태는 공익적 측면에서도 일벌백계의 필요성이 인정되는 사안이다”며 “국가의 형벌권에 적용 받는 행위가 있었는지 피해자들 피해 회복에 도움이 되는 형사적 절차가 있다면 함께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피해자들은 한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피해자모임을 결성하며 정보공유에 나섰고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실제 피해자 A씨는 해당 커뮤니티를 통해 “작년부터 꾸준히 미루기만하고 이제는 연락조차 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며 “전자소송, 개인소송, 집단소송 등 할 수 있는 방법이 소송하는 것뿐인 것 같다”고 불만을 표하기도 했다.

한편 한국소비자원과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에 따르면 최근 ‘각종 회원권’ 관련 민원이 131%가 넘게 증가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회원권 관련 민원이 증가한 데는 TLX로 피해를 입은 피해자들이 많았기 때문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TLX 측은 “탄탄한 자본력을 갖춘 규모 있는 새로운 투자사와 논의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으며 빠른 시일 내에 미지급금에 대한 정산처리를 완료해 정상화 될 수 있도록 신속한 업무처리를 진행하겠다”며 “정상적인 서비스가 진행될 수 있도록 만전을 가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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