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7일)로 예정된 Mnet 프로듀스 101 조작 사건으로 사기 혐의를 받고 있는 김용범CP 안준영PD 공판 일정이 연기된 것으로 알려졌다.

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첫 공판일이 2월 7일에서 한 달 이후인 3월 6일로 연기된 것으로 드러났다. 2차는 3월 23일 3차는 4월 10일로 각각 변경됐다.

안준영 PD와 김용범 CP 등은 Mnet 공개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 생방송에서 시청자들의 유료 문자 투표 결과를 조작하며, 특정 후보자에게 유리한 득표를 받게 해주는 대가로 기획사 임직원에게 수 백만원대 유흥업소 접대를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 14일 진행된 공판준비기일에서 안준영 PD 김용범 CP 변호인 측은 공소사실을 인정하면서도 사기 업무방해, 부정청탁, 배임수재 , 범행동기 관련해서 일부 오해가 있다고 밝혔다. 1.2차 공판준비기일에 안준영 PD와 김용범 CP는 불출석 했다.

검찰은 증인으로 프로듀스 시즌1 한동철CP 와 작가를 증인으로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 사건과 관련해, 지난해 12월 30일 CJ ENM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허민회 대표이사는 ‘변명의 여지없이 우리 잘못’이다, 책임을 통감하며 향후 필요한 조치에 대한 시행 약속과 함께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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