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가격리 위탁배달원 손실보전 방안 검토 중

전국우체국택배노조(위원장 윤중현)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예방과 관련하여 소포위탁배달원에 대한 안전조치 및 생계 대책이 미흡하다는 주장에 대해 소포위탁배달원에게 마스크 62%를 지급했고 물량을 확보해 8일 까지 보급할 계획이며 자가격리 위탁배달원 손실보전 방안도 검토 중 이라고 밝혔다.

우정사업본부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확산 방지를 위해 모든 배달업무 종사자에게 마스크, 손세정제 등의 안전용품을 보급하고 있으며, 소포위탁배달원도 우체국물류지원단을 통해 신속하게 보급을 진행 중에 있다.

전남지방우정청
전남지방우정청

소포위탁배달원 3,662명 중 2,256명(61.6%)에게 마스크 보급을 했으며 마스크 미지급된 1,406명 중 1,355명은 8일까지 보급 예정이며 손세정제 195개소 중 41개소 보급 완료했고 154개소는 금주까지 보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다만, 시장수요 증가에 따른 방역용품 품귀현상, 단가 인상 등으로 적기 보급에 다소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조속한 보급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우정사업본부는 자가격리된 소포위탁배달원의 소득 감소 우려를 공감하며 이에 대한 지원 방안을 다각도로 검토 중에 있으며 근로자에 비해 법적 보호가 상대적으로 취약한 개인사업자에 대한 법적·제도적 지원방안 마련을 위해 보건복지부의 ‘자영업자 등에 대한 생활비 지원 고시’에 따른 지원을 포함하여, 다각적인 근거를 마련하여 소득손실 보전 지원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이어 우정사업본부는 지속적으로 모든 배달 업무 종사자가 안정적으로 근무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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