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약 대기 수요 등의 영향으로 전셋값 상승세 이어져

부동산114에 따르면 전세시장은 서울을 중심으로 전세 매물이 부족한 가운데 청약 대기수요와 매매 거래 위축에 따른 전세 선호 현상 이어지면서 상승세가 계속됐다. 서울이 0.05% 올랐고 신도시와 경기ㆍ인천은 각각 0.03%, 0.01% 상승했다. 

서울 전세시장은 겨울방학 이사수요가 마무리된 가운데 전세 매물 부족으로 서울 전지역이 고르게 올랐다. 지역별로는 △금천(0.18%) △성북(0.10%) △강북(0.09%) △강남(0.08%) △강서(0.08%) △마포(0.06%) △서초(0.06%) △은평(0.06%) 등이 올랐다. 금천은 독산동 삼익, 신도브래뉴, 시흥동 남서울힐스테이트 등이 500만원-1,250만원 상승했다. 성북은 안암동1가 래미안안암, 동소문동7가 브라운스톤동선, 하월곡동 월곡래미안루나밸리, 종암동 종암2차SK뷰 등이 1,000만원 상승했다.

신도시는 △일산(0.05%) △평촌(0.05%) △분당(0.04%) △산본(0.04%) 순으로 올랐다. 일산은 주엽동 문촌8단지동아와 문촌15단지부영이 500만원-1,000만원 올랐다. 평촌은 호계동 무궁화경남, 무궁화금호, 무궁화효성 등이 500만원-1,000만원 상승했다. 분당은 서현동 시범삼성,한신, 야탑동 장미현대 등이 1,000만원 올랐다.

경기ㆍ인천은 경기 남부권을 중심으로 △수원(0.04%) △의왕(0.04%) △부천(0.03%) △성남(0.03%) △인천(0.02%) △안양(0.02%) 등이 올랐다. 수원은 천천동 비단마을현대성우,우방과 정자동 영남,우방,한솔, 망포동 영통한양수자인에듀파크 등이 500만원-1,000만원 상승했다. 의왕은 청계동 휴먼시아청계마을4단지가 500만원-1,000만원 올랐다.

전세시장은 거래 위축으로 매매 대신 전세수요가 늘어난 데다 청약 대기 수요가 여전해 서울을 중심으로 전셋값 상승세는 이어지고 있다. 전세 매물 부족에 따른 전셋값 불안 우려가 계속될 경우 봄 이사 수요가 서둘러 움직일 수 있어 전세 품귀와 전셋값 급등의 또 다른 불안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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