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쁜 현대인의 가정에서의 식생활의 모습이 변하고 있다. 재료 손질부터의 번거로움을 해결하기 위해, 식품 완제품을 구매해 가정에서 간편하게 해결하는 젊은 주부들이 많아짐에 따라, 그 수요도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실정이다.

업체 홈페이지 캡쳐
업체 홈페이지 캡쳐

그런데 신선식품 소셜 커머스 구매 소비자들은 상품 페이지에 기재된 제품 상세설명을 보고 기대감에 결제한 해당 상품이 집으로 배송되어 막상 받아든 제품이 기대에 못 미치는 경우가 다반사다. 이러한 소비자 불만들은 상품리뷰나 상품문의에서 쉽게 발견 할 수 있다.

국내 대표 소셜커머스 티몬에서 판매하는 새우장 1kg의 실제 중량은 얼마나 될까?

소비자 입장에선 순수 새우 중량이 1kg이라고 생각하거나, 최소 새우와 간장을 포함한 중량이 1kg이라고 생각하기 십상이다. 그러나 업체 측은 통상 용기와 내부에 든 식품 모두를 포함한 중량을 기준으로 1kg구성이라는 것. 그러나 이러한 회사 측 광고와 설명도 실제와는 차이가 있었다.

티몬에서 1kg 새우장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 A씨는 예상과 달리 새우량이 적게 느껴져 실 무게를 측정했더니, 용기 포함 중량이 735g이었다는 것. 또 전체 새우 함량은 60% 담겨 있다는 말과 다르게 순수 새우의 양은 400g이 채 안되는 양이라는 사실을 알게됐다.

해당 제품을 구매한 다른 소비자들은 비슷한 불만을 제기하고 나섰다. 용기 포함해서 800g도 안되는 제품에 대한 회사 측의 답은 “간장이 덜 들어가서 그렇다.”라고 한 것. 소비자 B씨는 “용기 무게 포함이라는 말은 상품안내 페이지 그 어디에도 나와 있지 않으며, 1kg이 아닌, 새우 마리수로만 표기를 한다던지 상품설명 안내를 꼼꼼히 해 줄 것을 요청했다. 막상 상품을 받아들고 속은 기분이다”고 했다.

그러나, 해당 제품의 상품설명에는 ‘실중량을 넉넉히 넣어 드린다’고 안내돼 있다.

관련해 제조사 미락씨앤에스 관계자는 “1kg 용량은 용기와, 간장 ,원재료 새우 무게를 합한 총량을 의미하는 것이며 배송과정에서 내용물이 넘칠 것을 우려해 간장양을 조절한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1kg 간장새우의 순수 새우 중량은 350g 정도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상품 상세설명에 원재료 함량 60%라고 표기한 것은 잘못된 것으로 상품 상세 내용에서 ‘새우 껍질을 제외한’ 원재료 함량 30%-35%로 수정을 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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