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우수 논문상 수상으로 1,000만원의 상금과 상패 받아

- 이용구 교수 “완전자율주행차 개발의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

광주과학기술원(총장 김기선, 이하 지스트) 기계공학부 이용구 교수 연구팀이 2월 5일부터 7일까지 강원도 평창 휘닉스파크에서 개최된 한국CDE학회 동계학술대회에서 ‘2020년도 가헌학술상’을 수상했다.

가헌학술상은 사단법인 한국CDE학회가 주최하고 재단법인 가헌신도재단에서 수여하며, 한국CDE학회 논문집에 1년간 게재된 논문 중 학술적인 기여도가 높다고 인정되는 최우수 논문 1편을 선정하여 1,000만원의 상금과 상패를 수여한다.   

이용구 교수 연구팀 2020 가헌학술상 수상
이용구 교수 연구팀 2020 가헌학술상 수상

이용구 교수 연구팀은 안전요원, 경찰관 등에 의한 수신호를 인식하는 자율주행자동차 개발을 위한 ‘신호 지시원의 경광봉을 사용한 수신호 인식 알고리즘 개발’ 연구성과로 최우수 논문에 선정되었으며, 지스트 윤주선 석사과정생과 이성재 박사과정생이 공동 저자로 참여했다. 

사고 상황이나 공사 상황에서는 신호등, 도로 표지 등과 같은 정형적인 지시를 따르지 않고 안전요원의 지시에 의해 차량의 경로가 정해지므로 자율주행 자동차 개발을 위해서는 정확한 수신호 인식이 필수적이다.

연구팀은 운전자의 차량 주행 개입이 최소화되는 3~5단계의 자율주행 자동차 개발을 위해 교통안전요원에 의해 수행되는 지시를 인식하는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제안했다. 

이용구 교수는“수신호 인식 알고리즘의 핵심 기술은 직진, 회전, 정지와 같은 수신호를 정확하고 빠르게 인식하는 것이다”면서 “연구팀이 제안한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통해 우리나라의 자율주행자동차 개발 기술이 한 단계 진보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용구 교수 연구팀은 2018년부터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이 추진하는 ICT융합 산업원천기술 사업(과제명: 자율주행에 영향을 미치는 비정형 동적특성인지 오픈 데이터 셋 및 인지처리 기술개발)을 통해 모빌리티 및 인공지능과 관련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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