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52일 전남 강진군 청자촌에 개관한 한국민화뮤지엄(관장 오석환)2019년까지 누적관람객 20만여 명이 방문하면서 고려청자박물관과 함께 지역의 대표박물관으로 자리매김 했다고 16일 밝혔다.

한국민화뮤지엄은 2018년까지 연 평균 6~7천만 원의 외부 공모사업 예산을 교부받아 강진군민의 문화예술향유 기회 증대를 위해 사용한 바 있다. 2019년에는 총 135백만 원의 외부 공모사업 예산에 최종 선정되어 강진군민의 일자리 창출과 문화예술향유 기회 증대에 기여했다.

민화의비상전
민화의비상전

공모사업 선정을 통해 한국민화뮤지엄에서는 강진의 문화취약계층 발굴을 위해 아동과 가족을 대상으로 하는 꿈다락 토요문화학교운영 이외에도 보훈가족 대상으로 진행하는 건강문화프로그램, 강진읍 상인 대상의 민화가 가득한 우리 가게, 대구칠량마량면민의 이야기를 담기 위한 민화와 함께 하는 나의 이야기, 박물관 길 위의 인문학, 박물관 문화가 있는 날등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강진군민의 문화예술교육 제고에 이바지했다.

민화와 함께 하는 나의 이야기
민화와 함께 하는 나의 이야기

또한 한국민화뮤지엄은 개관 때부터 각 특별전마다 약 2천만 원 내외의 소요 경비 일체를 자체적으로 부담하면서 다양한 전시를 개최해오고 있다. 지난해에는 2층 기획전시실에는 민화, 그리고 여정, 조선왕실, 그 영롱한 빛을 들여다보다, 5회 대한민국민화대전 수상작 특별전,온고지신, 그리고 2층 생활민화전시실에는 민수회 기증작, 남송 한영희 부채, 5회 대한민국민화대전 학생부 특별전,2, 경계 허물기등을 개최했다.

이러한 특별전 개최를 통한 새로운 볼거리 창출은 관람객의 재방문에 있어 효자 노릇을 하고 있다. 특히 2019112일부터 9일까지 예술의 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개최한 민화의 비상8일간 약 6천 명의 관람객을 동원하면서 한국민화뮤지엄과 강진군을 성공적으로 홍보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꿈다락토요문화학교
꿈다락토요문화학교

한편 지난해 5회를 맞이한 대한민국민화대전의 성공적인 개최를 통해 해당 공모전이 현대민화 작가들 뿐 아니라 다양한 공예작가들 사이에서도 공정하고, 규모 있는 공모전으로 자리 잡았다. 공모전 수상작이 강진군에 귀속되는 만큼, 한국민화뮤지엄에서는 앞으로도 공정한 공모전 진행을 통해 강진군의 수준 높은 작품 확보에 이바지할 계획이다.

한국민화뮤지엄은 올해도 강진군의 일자리 창출과 문화예술향유 기회의 증대를 위해 2020년도 공모사업 신청예산 총 2억여 원을 교부받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국민화뮤지엄 오석환 관장은 “2020, 경자년(庚子年) 흰 쥐띠 해를 맞이하여 더욱 힘차게 도약하여 강진을 알리고, 지역민들에게 더욱 큰 혜택을 제공하고자 노력할 것이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뉴스워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