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업체 3곳, 다양한 ‘숲 해설·치유의 숲 프로그램 운영’ 아이템 선보여

전남 화순군(군수 구충곤)이 지난 14일 만연산 치유센터에서 올 한 해 화순군의 숲 해설과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할 위탁업체 선정을 위해 평가회를 열었다고 17일 밝혔다.

평가회에는 지난 1월 20일부터 2월 7일까지 진행된 위탁업체 모집공고에 제안서를 제출하고 1차 서류심사를 통과한 산림복지 전문업체 3곳이 참가했다.

시연회
시연회

참가업체들은 사업제안서를 프레젠테이션하고 대상·연령·장소별로 제시된 상황에 맞춰 자체 개발한 특화 프로그램을 시연함으로써 심사위원들로부터 호평을 얻었다. 특히, 노인 인구의 비중이 높은 화순군의 특성을 고려해 노인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다수 선보이기도 했다.

평가 위원들은 시연회 참가 업체의 프로그램 구성 등을 높게 평가하면서도, 자유학기제 운영 등과 연계할 청소년의 건강 증진·인성 함양 프로그램 개발을 당부했다.

군은 이번 평가회로 사업자가 결정되면 3월부터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 19 감염 예방을 위해 구체적인 일정은 전라남도와 협의 후 정하기로 했다.

유명기 산림산업과장은 “주민과 관광객 모두가 화순의 맑은 숲 속에서 몸과 마음의 휴식을 얻을 수 있도록 알찬 프로그램을 준비하겠다”며 “화순의 숲에서 최고의 선물인 ‘건강’을 자신에게 선물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산림복지 서비스 관련 궁금한 내용은 화순군청 산림산업과(☎061-379-3733)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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