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들아! 제대로 놀아볼까?”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장석웅)이 국제 아동 구호 단체인 ‘세이브더칠드런’과 손을 잡고 학교 놀이환경 개선에 나섰다.

전라남도교육청은 20일 오전 청사 5층 비즈니스실에서 세이브더칠드런(서부지부장 유혜영)과 '학교놀이환경 개선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전남교육청-세이브더칠드런 업무협약
전남교육청-세이브더칠드런 업무협약

이 협약은 전라남도교육청과 세이브더칠드런 두 기관이 협력해 전남의 모든 아동이 마음껏 놀 수 있는 학교환경을 만들고 아동의 놀 권리가 보장되는 문화를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두 기관은 이협약을 통해 △ 학교 놀이공간 조성 및 아동들이 참여하는 놀이터 만들기 워크숍 △ 놀 권리 인식 개선을 위한 학부모 교육 △ 친환경 학교 놀이 공간 조성을 위한 컨설팅 및 행정 지원 △ 사업 모니터링 △ 캠페인 및 홍보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 협약에 따라, 도교육청은 오는 3월 중 전남 학교공간혁신 공모 사업과 연계해  놀이터 만들기 대상학교 1곳을 선정하고, 세이브더칠드런은 학생 참여 설계를 통해 학교놀이공간을 조성하게 된다.

전남교육청-세이브더칠드런 업무협약 기념촬영
전남교육청-세이브더칠드런 업무협약 기념촬영

장석웅 교육감은 "전남교육청의 기본방향인 ‘모두가 소중한 혁신전남교육’은 세이브더칠드런의 인종과 국경의 차별없는 아동 권리 보호라는 설립원칙과 뜻을 같이한다"며 “아이들이 맘껏 놀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을 넘어 아동이 스스로 놀 수 있는 힘을 길러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유혜영 세이브더칠드런 서부지부장은 “신안 임자도의 지역아동센터 건립 지원사업 등 전남의 아동들을 위한 사업을 계속 해오고 있었다”면서 “학교놀이공간 조성과 아동의 놀권리 보장을 위해 협력하고, 학부모와 교직원을 대상으로 아동의 권리 보장을 위한 교육 사업까지 확대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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