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료생들 향상된 한국어로 일자리 연계 수월, 지역 정착 도와

2년에 걸쳐 52명 수료, 교육 전 과정 포스코1%나눔재단

포스코 광양제철소(소장 이시우)가 광양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함께 2년에 걸쳐 지원한 통번역 전문 인력 양성과정을 통해 결혼이민자들의 취업 연계 성과를 거두는 등 성공적으로 교육과정을 마쳤다고 21일 밝혔다.

광양제철소는 지역에 결혼이민 여성들의 안정적인 한국생활 정착과 일자리 연계를 위해 해당 교육과정을 기획하고,포스코1%나눔재단에서 교육비 등 사업비 전액을 지원했다.광양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2018년 2월부터 올해 2월까지 2년간 교육과정의 운영을 맡았다.

포스코 광양제철소
포스코 광양제철소

광양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교육과정에 참여한 총 52명의 수료생 중, 7명은 취업 연계가 이뤄져 지역의 다문화가정 상담 시 필요한 통역 업무와 자국의 문화와 언어를 알려주는 다문화 이해교육 강사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수료생 중 43명은한국어능력시험(TOPIK)에 응시해 3급 이상의 평가등급을 받기도 했다. 1997년부터 시행된 한국어능력시험의 평가등급은 1급에서 6급까지이며, 3급 이상부터는 한국어 활용 중•고급 수준에 해당한다.

특히,2019년에는 한국 생활 정착에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한국어 능력 향상 프로그램과 함께 건강한 가정을 만들기 위한 부모의 역할 등 수료 이후 결혼이민 여성들의 자립과 정착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들로 구성해 운영됐다.

손경화 광양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은 “2년 이라는 시간 동안 교육을 이수하느라 고생한 교육생 분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며 “교육을 통해 향상된 한국어 실력으로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구성원으로서 안정적인 정착생활을 이어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제철소는 다문화 가족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기 위해 광양제철소 재능봉사단인 프렌즈봉사단과 광양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통해 다문화 가정 합동결혼식 개최,한국 전통문화 체험 기회 제공,다문화 가정 어울림 한마당 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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