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억9천5백만 원, 목표액 대비 144% 달성, 전남 도내 1위

전남 여수시는 21일 ‘희망2020나눔 캠페인’ 성금 모금 결과 11억9천5백여만 원을 모금해 역대 최고액을 경신했다고 밝혔다. 

경기불황에도 불구하고 각계각층에서 참여해 목표액 대비 144%를 달성하며 역대 최고의 모금 성과를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다.

여서동 로터리에 설치된 사랑의 온도탑
여서동 로터리에 설치된 사랑의 온도탑

희망2020나눔 캠페인은 ‘나눔으로 행복한 전남’이라는 슬로건 아래 연말연시 어렵고 소외된 주변의 이웃에게 사랑과 희망을 전하기 위해 전 시민이 동참하는 나눔 행사로 지난해 11월 20일부터 올해 1월 31일까지 진행됐다. 

권오봉 여수시장은 “지난 2011년부터 여수시민의 이웃 사랑의 온도가 식을 줄 모르고 날로 높아져 여수시장으로서 가슴 벅찬 행복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난해 11월 27에 여수시청에서 열린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에서 권오봉 여수시장이 어린이들과 함께 사랑의 열매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27에 여수시청에서 열린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에서 권오봉 여수시장이 어린이들과 함께 사랑의 열매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어 “캠페인에 동참해주신 시민과 기업・기관・단체에 깊이 감사드리며, 모금에 참여한 시민들의 마음을 고스란히 담아 어렵고 힘든 이웃에게 큰 힘이 되도록 소중하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희망2020나눔 캠페인으로 모인 성금품은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저소득층을 위한 기초생계지원, 보건・의료, 교육・자립, 주거환경개선 등에 다양하게 사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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