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남구(0.07%), 서초구(0.03%)으로 잠잠, 서울 평균 상승률 0.17% 보다 낮음
- 지난주에 이어서 계속 상승 중인 용인 수지와 수원의 4개구

KB부동산 리브온(Liiv ON)이 발표한 주간 KB주택시장동향 자료에 따르면 강남구와 서초구가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다. 용인 수지와 수원이 강세를 띈 경기도와 인천은 높게 상승했고, 기타 지방(0.02%)은 소폭 상승하는데 그치면서 2월 17일 기준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은 전주 대비 상승(0.16%)을 기록했다.

경기(0.31%)와 인천(0.21%), 서울(0.17%)은 상승했고, 인천(0.21%)을 제외한 5개 광역시(0.10%)는 대전(0.29%)과 울산(0.15%), 대구(0.07%), 부산(0.04%), 광주(0.01%)는 모두 상승을 보였다.

수도권(0.25%) 및 광역시 이외의 기타 지방(0.02%)은 전주 대비 소폭 상승을 기록했다. 세종(0.46%), 충남(0.10%)은 상승했고, 전북(-0.03%), 경북(-0.03%), 강원(-0.01%), 경남(-0.01%)은 하락했고, 전남과 충북은 보합(0.00%)을 기록했다.

자료: KB부동산 리브온(Liiv ON)
자료: KB부동산 리브온(Liiv ON)
자료: KB부동산 리브온(Liiv ON)
자료: KB부동산 리브온(Liiv ON)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17%로 지난주 변동과 유사한 수준을 보이고 있다. 주간 상승률이 상대적으로 높은 구는 양천구(0.56%), 광진구(0.45%), 마포구(0.32%), 구로구(0.28%) 순으로 다른 구에 비해 상승폭이 높았다. 강남구는 0.07%, 서초구는 0.03% 소폭 상승하는데 그쳤다.

자료: KB부동산 리브온(Liiv ON)
자료: KB부동산 리브온(Liiv ON)

양천구는 부동산규제대책 영향으로 상담문의 건수는 줄어들었으나 출회되는 매물은 여전히 귀한 상황이다. 정시 확대, 자사고·특목고 일반고 전환 계획에 따른 목동 조기 진입 수요가 꾸준하고, 목동신시가지 14개 단지가 안전진단을 신청하면서 재건축 단지들 모두 매매가 강보합세를 유지 중이다.

마포구는 성산시영아파트 재건축안전진단이 통과되면서 성산동 일대 단지들 매매가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망원동 일대 단지들도 취학 자녀를 둔 세대로부터의 수요가 발생하고 있어 매매 거래는 꾸준한 편이다.

자료: KB부동산 리브온(Liiv ON)
자료: KB부동산 리브온(Liiv ON)

경기는 용인 수지구(0.97%)와 수원의 4개구가 높은 상승을 보이며 전주 대비 0.31% 변동률을 기록했다. 주간 상승률이 상대적으로 높은 지역은 용인 수지를 비롯해 수원 영통구(0.88%), 수원 장안구(0.68%), 수원 팔달구(0.64%) 등이다. 인천은 연수구(0.44%), 서구(0.29%), 남동구(0.22%)가 상승하며 전주 대비 0.21% 상승했다.

용인 수지구는 풍덕천동, 상현동, 동천동, 성복동 일대의 입주 2년 이하의 아파트들 매수세 증가로 높은 호가에도 거래가 이루어지면서 매매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성복역 롯데몰 개장, 기흥구 용인플랫폼시티사업, 신분당선 서울 용산역까지 연장 예정, 신봉동에서 고기동까지 터널 공사로 판교까지 이동시간 단축될 전망 등 여러 개발 호재로 투자수요 강세를 보이고 있다.

수원 영통구는 영통2구역 매탄주공4.5단지 재건축 심의 통과, 수원선 원천역 2025년 개통 확정 기대감으로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 12.16 대책 후 풍선효과 및 신분당선 연장 예비타당성 통과 발표로 인해 시세가 폭등하였다가 정부 추가 대책 발표 예정이라는 보도로 매수문의는 약간 수그러드는 모습이나 아직 매도호가 및 거래가 상승세는 꺾이지 않고 있는 분위기이다.

[매수자·매도자동향지수] 서울 103.6기록으로 미미한 상승 기록한 반면, 강북지역 매수 문의 소폭 하락

전국 매수우위지수는 77.5를 기록해 전주(72.4) 대비 소폭 상승했다. 서울은 103.6으로 전주(101.5)보다 소폭 상승했다. 강남지역은 전주 91.7에서 95.9로 상승했지만 여전히 매수문의가 드물고, 강북지역의 매수문의는 미미하게 하락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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