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성당·터미널 등 다중이용·종교시설 집중 소독

해병대 화순군 전우회(회장 문형선)가 지난 22일 코로나 19 확진자가 급증하는 상황 속에서 군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화순군 관내의 다중이용시설과 종교시설에 대해 방역 봉사활동을 펼쳤다.

20여 명의 대원들은 초미립자 살포기와 고압분무기 12대를 이용해 교회, 성당 등 종교시설과 터미널, 버스승강장, 공중화장실 등 다중이용시설을 집중적으로 소독했다. 

방역활동하는 화순 해병대전우회
방역활동하는 화순 해병대전우회

대원들은 화순군 보건소의 협조로 한국방역(대표 윤순일)으로부터 방역 관련 기본 지식과 장비 사용법 등을 사전교육 받고 방역 봉사활동에 나섰다.

일요 예배를 앞두고 방역 방법을 몰라 고민이 컸던 교회와 성당 관계자들은 입을 모아 해병대원들에게 감사를 표시하기도 했다.

해병대 화순전우회와 군 보건소는 앞으로도 긴밀한 협조체제를 유지하며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주기적으로 방역 활동을 펼치기로 했다.

한편, 해병대전우회 전남연합회(회장 서금용)는 화순 대원들의 방역 봉사활동 모범 삼아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 봉사활동 등을 전남 지역 각 지회에 독려하기도 했다.
  
서금용 해병대전우회 전남연합회장은 “앞으로도 국가위기상황에 대처하기 위해 정부, 지자체와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민간 차원의 예방 활동에는 해병대 전우회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워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