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마스크 4만 개 이어 대구 3만 개 추가 지원 계획

전라남도가 품귀현상으로 수급이 원활하지 못한 마스크․손소독제 등 방역물품을 일선 방역현장과 안전취약자를 대상으로 추가 지원에 나섰다.

전남도는 국내에 ‘코로나19’가 급속히 확산됨에 따라, 25일 감염 노출이 많은 약국종사원을 위해 전남약사회에 마스크 2만 개를 지원했다고 밝혔다. 도는 또 지난 20일 대구·경북 지역에 마스크 4만 개를 긴급 지원한 데 이어 확진자가 급증한 대구광역시에 마스크 3만 개를 추가로 보낼 계획이다. 

특히 확진환자가 추가 발생해 어려움을 겪는 광주광역시에 마스크 3만 개를 긴급 지원함으로써 같은 생활권인 광주·전남의 감염 차단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전라남도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19’ 감염증 확산에 따라 우리 지역도 감염이 우려된 긴박한 상황”이라며, “방역물품을 신속 지원함으로써 사전 차단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전라남도는 그동안 도내 선별진료소(55개소)와 무안공항, 중국인 유학생, 사회복지시설 등 취약계층에 마스크와 손소독제를 지원했으며, 전남의사회에도 마스크 5만 6천 개를 지원했다. 이어 도내 택시·버스 종사자에게 3만 2천 개를, 전남지방경찰청에 1만 개의 마스크를 지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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