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희망보육도시 광주’ 위한 5개 분야 46개 보육사업 심의

보육지원체계 개편안 반영 추진, 안심보육·수요자 맞춤보육 시행

광주광역시는 25일 시청 협업회의실에서 ‘2020년 제2차 보육정책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육정책위원회에서는 2020년 보육사업 시행계획, 국공립확충계획, 어린이집 안전지원계획 등 5건의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2020년 보육사업 시행계획에는 ‘아이는 행복하고 부모는 든든한 희망보육도시 광주’를 비전으로 공보육 확충, 안심보육, 맞춤보육, 보육서비스 다양화 등 5개 분야 46개 시행과제를 담고 있다. 

보육정책위원회
보육정책위원회

시는 보육의 공공성 및 투명성 강화를 위해 올해 국공립보육시설을 30곳 확충하고, 모든 어린이집에 자동전자출결시스템을 구축한다.

또 시간제 보육, 휴일보육, 긴급돌봄 등 수요자 맞춤형 보육서비스를 지원하고, 보육교사 양성교육 등록금과 어린이집 원장 사전직무 교육비를 결정하며, 어린이집 시설점검과 놀이시설 안전점검 등 시행과제 추진을 위해 총 400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광주시는 지난달 29일 1차 보육정책위원회를 개최하고 ‘2020년 보육료 및 필요경비 수납한도액’을 심의해 정부미지원시설을 이용하는 아동의 보육료 수납한도액을 결정했으며, 기타 필요경비 7개 항목을 지난해와 동일하게 동결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 민간어린이집 보육료 수납한도액: 3세반(30만5000원), 4~5세반(29만3000원)
- 가정어린이집 보육료 수납한도액: 3세반(32만1000원), 4~5세반(30만9000원)
- 필요경비: 입학준비금, 특별활동비, 행사비, 급식비, 특성화비용, 현장학습비, 차량운행비

임영희 시 출산보육과장은 “이번 보육정책위원회에서 논의된 정책 대안들은 시정에 적극 반영해 우리 아이들이 보다 안전한 보육환경 속에서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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