춥고 고단한 서민들의 삶을 데우는 뜨거운 밑불이 될 터

아내에 사랑, 감사 담은 연서, 정책선거로 압승할 것

김병원 더불어민주당 나주・화순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아내 두순씨로부터 받은 사부곡思夫曲에 대한 연서戀書를 전달해 훈훈한 감동을 전해 주고 있다.

김 예비후보는 A4용지 3장에 달하는 답장에서 4·15총선에 임하는 자세와 자신이 체험한 안타까운 정치현실, 지역민을 위한 다짐 등을 피력했다.

김 예비후보는 박남준 시인의‘흰부추꽃으로’라는 시를 언급하며“ 농민들은 물론 일반 서민대중들과 평생을 함께 한 저의 삶을 대변하고 많은 사람들의 삶을 쓰다듬어주는 시”라고 언급했다.

김 예비후보는 “기꺼이 나주와 화순을 위한 흰부추꽃이 되고자 한다”며“ 김병원이기에 할 수 있다는 당신의 믿음을 잊지 않고, 춥고 고단한 서민들의 삶을 데우는 뜨거운 밑불이 되겠다“며 이번 선거에 임하는 각오와 아내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더불어민주당 김병원 나주화순 예비후보
더불어민주당 김병원 나주화순 예비후보

뒤이어 김 예비후보는 “안타까운 점은 이번 선거가 3자 구도로 진행되면서 네거티브가 난무하고 있다는 점”이라며 “근거 없는 비방과 흑색선전 등으로 점철된 네거티브선거는 폐기돼야 마땅한 구시대의 낡은 유물”이라고 지적했다. 

또“우리 지역의 정치 환경은 대단히 거칠고 사납다”면서 “그것이 이번 선거를 통해 반드시 좋은 후보를 뽑아야 하는 이유이자, 좋은 정치를 가능케 하는 핵심적인 미션”이라고 말했다.

날선 정치현실에 대한 김 예비후보의 이러한 인식은 김 예비후보가 이번 선거를 어떻게 치를 것인지에 대한 방향설정의 계기로 이어졌다. 그는“선거에 임하는 자신은 상대를 헐뜯는 네거티브가 아니라, 철저한 정책선거를 통해 지역민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김 예비후보는 선거과정에서 “경륜이 풍부한 큰 일꾼, 지역사회를 바꿀 새 인물이 나왔다, 지역사회를 변화시켜라는 응원의 말씀을 들을 때마다, ‘흰부추꽃’처럼 마음이 환해진다”며 지역민들의 뜨거운 응원에 감사를 전했다. 

그는 때로 “상대의 비방과 흑색선전에 상처를 받을 때가 많다”면서 “그때마다 아내인 두순씨의 극진한 정서적 치유로 회복했다”며 아내에 대한 각별한 마음을 보냈다. 

김 예비후보는 “진짜 진보정치는 운동권이란 공간적 경험과 수사적 구호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아내처럼 세상과 사람들의 삶을 진심으로 보듬는 진정성 있는 실천”이라고 강조해 눈길을 끌었다. 

김 예비후보는 마지막으로 “다시 태어나도 선택하겠느냐는 질문은 당신이 없으면 지금의 김병원도 없기에 의미가 없는 이야기”라며 “사는 일이 서툴지만, 날이 저물면 어둠이 고요한 것들을 빛나게 하는 것처럼, 삶을 치유하는 진짜 진보정치를 꿈꾸고 실천 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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