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C제일은행 12개 채널 정보량 최하위…수협·씨티은행 관심도도 상대적 저조 '우려'
- 일반인 밀접 접촉 많은 은행들 코로나19 높은 관심도 감염병 조기 종식 일조 자명

코로나19 확산세가 가팔라지고 있는 지금, 27일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가 지난 1월1일부터 2월26일까지 57일간 뉴스·커뮤니티·블로그·카페·유튜브·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조직·정부/공공 등 12개 채널을 대상으로 빅데이터 분석한 결과 시중 은행들의 감염병 예방에 대한 관심도를 빅데이터 분석한 결과 KB국민은행이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 기간 KB국민은행(은행장 허인)이 2,919건으로 가장 높은 관심도를 보였으며 하나은행(은행장 지성규) 2,635건, NH농협은행(은행장 이대훈) 2,418건, 신한은행(은행장 진옥동) 2,308건, 우리은행(은행장 손태승) 2,179건, IBK기업은행(은행장 윤종원) 2,095건으로 각 은행 모두 2000건을 넘기고 있다.

SH수협은행(은행장 이동빈)은 508건으로 주요 시중은행의 4분의 1을 밑돌았으며 한국씨티은행(은행장 박진회)은 139건, SC제일은행(은행장 박종복)은 36건에 불과했다.

은행은 여전히 일반인과의 밀접 접촉이 많은 곳으로 금융기관들의 코로나19에 대한 높은 관심도는 감염병 예방에 일조하는 것은 당연하기 때문에 상당수 정보량이 방역과 관련없는 내용이란 걸 감안하면 일부 은행은 코로나19 확산에 큰 관심이 없는 것으로 분석돼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연구소 관계자는 "대면접촉이 많은 금융기관들의 무관심은 코로나19 조기 종식에 걸림돌이 될수 있다"면서 "은행장을 중심으로 일선 지점 직원과 내방 고객들을 대상으로보다 철저한 감염예방 수칙을 시행해야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내 시중은행들 12개 채널의 코로나19 정보량
국내 시중은행들 12개 채널의 코로나19 정보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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