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플랜트 배관류 설치 및 검사를 위한 스마트 혼합현실 소프트웨어 개발

광주과학기술원(총장 김기선, 이하 지스트) 기계공학부 고광희 교수 연구팀이 한국 CDE 학회에서 주최한 ‘제20회 CDE 경진대회’ 소프트웨어 부문에서 대상(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CDE(Computational Design and Engineering) 경진대회’는 CDE 컨텐츠와 CDE 소프트웨어, CDE 메이커 분야에서 최고의 작품을 모집하는 대회이다.  본 대회는 국내 관련 분야의 저변을 확대하고, 일반 국민들을 대상으로 CDE에 대한 인식을 고취시켜 CDE 관련 산업이 국내 주요 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자 개최된다. 

CDE 경진대회 대상 수상, 최준호 학생
CDE 경진대회 대상 수상, 최준호 학생

고광희 교수 연구팀은 ‘SMR(Smart Mixed Reality)’ 팀(지스트 최준호 박사과정생․고광희 지도교수․이관행 명예교수 및 여창훈 소프트힐스 이사, 박정서 삼성중공업 프로, 김원돈 마린테크인 대표)을 결성하여 본 대회에 출전해 최종 대상(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하였으며, 시상식은 지난 2월 강원도 평창 휘닉스파크에서 개최됐다.

본 연구팀은 ‘해양플랜트 배관류 설치 및 검사를 위한 스마트 혼합현실’을 주제로 해양플랜트 산업에서 생산/의장공정에서 발생하는 오류를 최소화하고 설치된 부품 검사를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와 각 모듈 (▲형상모델 기반 의장품 설치 시뮬레이션 기술 ▲실내/외 환경에서의 안정적 위치 추적 기술 ▲해양플랜트 공정을 위한 경량화된 혼합현실 플랫폼 ▲혼합현실기반 배관류 설치 지원 기술 ▲혼합현실기반 의장 공정 검사기술)에 대한 설명과 시연영상을 발표했다.

‘SMR’ 팀의 지도교수인 고광희 교수는 “개발된 소프트웨어는 혼합현실을 통해 사용자들에게 파트들의 속성정보 확인, 설치 여부, 설치 시뮬레이션 등과 같은 정보들을 직접적으로 전달하고 가시화 할 수 있어 설치와 검사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며 “또한, 다른 비제조업 분야에도 적용할 수 있어 활용성도 뛰어나 관련 산업의 경제적, 산업적인 측면에서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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