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114에 따르면 금주 전세시장은 신학기 이사 수요가 마무리된데다 코로나19 감염 우려로 문의가 줄었지만 직주근접, 역세권 등 인기지역에서는 매물이 더 귀해 국지적인 상승 흐름이 이어졌다. 서울이 0.05% 상승했고, 신도시와 경기ㆍ인천은 각각 0.03%씩 올랐다.

서울은 △강서(0.15%) △동대문(0.15%) △종로(0.14%) △동작(0.12%) △관악(0.08%) △영등포(0.08%) △광진(0.07%) △성북(0.07%) 순으로 올랐다. 강서는 등촌동 등촌동IPARK, 염창동 롯데캐슬, 내발산동 우장산힐스테이트 등이 1,000만원-2,500만원 올랐다. 동대문은 답십리동 답십리래미안위브, 장안동 장안힐스테이트가 500만원-1,000만원 상승했다. 동작은 사당동 래미안로이파크와 이수역리가, 상도동 상도두산위브트레지움2차 등이 중대형 면적 중심으로 1,500만원 올랐다.

신도시는 △분당(0.08%) △일산(0.03%) △광교(0.03%) △평촌(0.02%) △산본(0.01%) 순으로 올랐다. 분당은 야탑동 장미코오롱, 장미현대와 정자동 정든우성2,6단지 등이 500만원-1,000만원 상승했다. 일산은 백석동 흰돌1단지금호타운과 대화동 장성4단지대명이 500만원-1,000만원 올랐다. 평촌은 평촌동 초원부영과 호계동 무궁화건영이 250만원-1,000만원 상승했다.

이미지 제공 = 부동산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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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ㆍ인천 전셋값은 매매시장보다 완만한 상승세를 나타냈다. 지역별로는 △의왕(0.08%) △수원(0.07%) △부천(0.06%) △시흥(0.06%) △안양(0.06%) △용인(0.06%) △화성(0.06%) 등이 올랐다. 의왕은 삼동 대우이안이 1,000만원 올랐다. 부천은 약대동 부천IPARK가 1,000만원 상승했다. 시흥은 월곶동 월곶4차풍림아이원이 1,000만원 올랐다.

전세시장은 직주근접 수요가 움직이면서 도심과 역세권 아파트 위주로 상승세가 유지됐다. 학군수요는 대부분 마무리됐지만 대출과 세금 부담으로 매매 대신 전세를 선택하는 수요, 청약 대기수요로 인해 전세매물 부족현상은 한동안 이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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