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퇴치 밑받찬 나눔, 중증장애인 등 30가정에 도시락 전해

전남 목포시 용해동 새마을부녀회(회장 고영란)는 지난 10일 코로나19 퇴치를 위한 밑반찬 나눔운동을 펼쳤다. 

코로나19 확산으로 불안감이 커지고, 경로당, 복지관 등 공공기관 휴관으로 외출을 삼가는 분위기 속에서, 혼자서 외롭게 무료한 날들을 보내고 있는 동네 어르신들을 찾아 나선 것이다. 

목포 용해동새마을부녀회, 잘 드시고 건강하세요~~
목포 용해동새마을부녀회, 잘 드시고 건강하세요~~

새마을부녀회원들은 이른 아침부터 채소를 다듬고 씻어서 열무김치, 무나물, 돼지고기 주물럭 등 밑반찬 3종과 쇠고기미역국을 정성껏 끓여 30가정에 전해드릴 도시락을 장만했다.

고영란 회장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다들 뭔가를 하고 있는데 우리 새마을부녀회는 어떤 역할을 할까 생각하다가, 혼자서 지내는 중증장애인이나 어르신들이 끼니를 거르지 않도록 밑반찬 나눔운동을 시작하게 됐다. 어르신들께서 잘 잡수시고 항상 건강하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날 부녀회원들은 사랑의 밑반찬 배달과 더불어 코로나19 예방수칙까지 동봉해 전해 드리며 우리동네 건강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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