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확실한 정보로 특정지역 기피 현상에... 군, 확진자 없고 방역 철저

전남 화순군(군수 구충곤)이 관내에 확진자가 없고 방역도 철저히 이뤄지고 있어 관내 어느 지역이든 안심하고 다녀도 된다고 12일 밝혔다.

군은 주민들이 불확실한 정보에 기반해 화순읍의 특정 장소를 기피한다는 소식을 접하고 이같이 밝혔다. 군은 코로나 19 재난안전본부를 24시간 비상체제로 운영하며 확진자 현황과 확산 추이 등을 주시하고 있다. 간부회의를 통해서는 전 부서가 관리하는 모든 시설에 대해 방역을 강화할 것을 주문했다.
 

터미널
터미널

청사 방역을 비롯해 감염 위험이 높은 PC방, 노래방, 상가 등과 가족 단위 이용이 잦은 공원의 파고라, 정자, 운동기구 등도 방역을 시행하고 있다.

특히, 화순으로 진입하는 모든 대중 교통수단과 시설물은 지난달 초부터 매일 1회 이상 집중적으로 소독하고 있다. 농어촌버스, 시외버스터미널, 군내버스 정류장, 택시 등에 대해서도 매일 1회 이상 소독해 감염 차단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군내버스
군내버스

민원인 출입이 가장 많은 화순읍 행정복지센터는 민원실 정문을 폐쇄하고 옆문에 열화상카메라를 설치해 모든 방문 인원의 발열 여부를 체크한다.

승강장
승강장

군 관계자는 “감염 예방을 위해서는 불편하더라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고 예방수칙을 준수해야 한다”며 “하지만, 불확실한 정보나 가짜뉴스로 막연히 불안감을 키우거나 특정 지역을 기피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 특정 지역을 밝힐 경우 또 다른 유언비어나 가짜뉴스의 빌미가 될 수 있어 밝히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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