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무위원회 후보 인준에 따른 당연직 임명

양향자“선거위 확대 개편하여 총선 승리할 것”

민주당 경선에 승리한 양향자 예비후보(광주 서구을)가 더불어민주당 광주 서구을 지역위원장에 임명됐다.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은 “당규의 규정에 따라 당무위원회 인준이 완료된 지역구 국회의원 후보자는 당연직으로 지역위원장에 임명된다”고 13일 통보했다.

중앙당 당무위원회는 지난 12일 개최되어 양향자 예비후보 등 경선을 통과한 후보들에 대해 인준한 바 있다.

출판기념회에서 인사말하는 양향자 더불어민주당 서구을 예비후보
출판기념회에서 인사말하는 양향자 더불어민주당 서구을 예비후보

양 예비후보의 지역위원장 임명과 함께 기존 운영위원장 체제는 종료된다.

양 예비후보는 “선거대책위원회를 지역위원회 차원으로 확대 개편하여 총선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정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양향자 전 최고위원은 1967년생으로 광주여자상업고등학교 재학 중에 삼성전자에 입사하여 상무까지 승진한, 고졸 신화 삼성전자 임원 출신으로 잘 알려졌다. 

‘문재인 영입 인사’로 발탁돼 제20대 총선에 광주 서구을에 출마했고, 2016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겸 전국여성위원장으로 당내 경선에서 선출됐다. 

2018년에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원장으로 임명됐고,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일본경제침략대책특별위원회 활동(부위원장)을 위해 지난해 8월 사임했다. 또한 더불어민주당 국가경제자문회의 위원을 맡아 활동하고 있다.

지난 5일 경선에서 승리하여 6선의 민생당 천정배 의원을 상대로 총선을 준비하고 있다. 

저작권자 © 뉴스워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