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중당 순천광양구례곡성갑 김선동 예비후보가 12일 기자회견을 열고 코로나 19 사태에 대한 국가 책임을 촉구하는 대책 여섯 가지를 제안했다.

김선동 예비후보는 코로나19 사태로 전 국민이 예외 없이 고통을 당하고 있다면서, 국가적 재난이자 감염병 앞에 힘을 모아 꿋꿋이 이겨나가는 국민에게 힘이 되도록 국가는 자기 책임과 역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선동 예비후보는 우선, 한계상황에 내몰리고 있는 사회경제적 취약계층에 대한 대책으로 전 국민에게 재난기본소득 100만 원을 지급하자고 주장하며 정부와 정치권의 결단을 촉구했다.

김선동 순천 예비후보
김선동 순천 예비후보

이어 특수고용 노동자, 비정규직 노동자 등 일하지 못해 급여를 받지 못하는 노동자들에게 유급휴가를 지급하고, 개학연기로 육아에 어려움을 겪는 부모들을 위한 돌봄휴가를 보장하자고 제안했다.

마스크 수급 안정화 대책에도 불구하고 마스크 대란이 극복되지 못하고 있는 현실을 지적하며 국가가 전량 매입해 공공시스템을 이용해 무료 배부할 것과 중단된 개성공단 재가동을 통한 방역물품 생산도 제안했다.

또, 취약계층 등 코로나 19 검사비용이 부담되는 현실을 고려하여 검사비용을 무상으로 할 것, 순천대 의대 설치를 통해 전남 지역민들이 의료서비스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하고 모든 시군에 공공의료기관을 설치하여 농촌 지역 주민들도 함께 챙기자고 제안했다.

마지막으로 신종플루, 메르스 등 감염병이 주기적으로 우리 생명과 건강을 위협하는 조건과 산단 밀집 등으로 폭발, 산재 등 각종 사망사고 위험이 노출된 전남 상황을 고려하여 재난 예방과 신속대응이 가능한 전남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설치할 것도 제안했다.

김선동 예비후보는 국민은 이미 공동체 정신을 발휘하여 어려움을 이겨내며 역할을 다하고 있는 만큼 이제 국가가 개개인에게 위기극복을 전가할 것이 아니라 여섯 가지 제안사항을 적극적으로 수용하여 국가 차원의 실질적이고 강력한 대책을 시행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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