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동부권 여성 및 이주민 인권센터 설립 등 여성 관련 공약 발표

이경자 정의당 순천. 광양‧곡성‧구례을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12일 “전남 동부권에 여성 및 이주민 인권센터를 설립하겠다”는 내용을 포함한 여성 관련 공약을 발표했다.

이 예비후보는 “누구나 동등하게 행복한 권리를 만들기 위해서는 성평등한 사회의 실현이 필요하지만 전남의 성평등 지수는 2012년부터 연속해서 최하위를 기록해왔다”고 말했다.

정의당 이경자 광양
광양‧곡성‧구례.순천을 정의당 이경자 예비후보 

특히 “전남여성가족재단이 우리 지역 여성들을 조사한 결과, 성평등 및 성인지 교육에 대한 욕구가 높았지만 여성가족재단이 서부권에 위치해 접근성이 떨어진다”며 “전남 동부권에 여성 및 이주민 인권센터를 설립하겠다”고 밝혔다.

또 직종 분리, 고용 단절, 임원 비율 등에 관한 실태 조사, 성별 임금 공시와 후속 조치에 관한 정부 책임 강화, 공시의무 미 이행 시 페널티 부과, 유리천장 등과 관련된 노동시장 구조를 해소하기 위한 컨트롤 타워 수립 등을 명시한 ‘성별임금격차 해소를 위한 기본법’을 제정할 것도 약속했다.

이 예비후보는 이와 함께 △전문화된 성평등 교육 프로그램 개발 △경력단절 여성의 맞춤형 컨설팅 지원 및 여성 창업전문 인력 육성 △여성 자원봉사에 대한 경제적 보상법 제정 △슈퍼우먼 방지법 및 아빠 육아 휴직 의무화 △이주여성 상담 센터 확대 운영 등 농촌 내 성평등 교육 시스템화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 개발 △포괄적 혐오표현, 성차별에 대한 규제, 차별 금지법 제정 △여성 정치적 대표성 강화 위한 남녀 동수제 실현 로드맵 마련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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