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114에 따르면 금주 전세시장은 국지적으로 전세 물건이 부족한 곳과 직주근접 지역 위주로 상승세가 계속됐다. 다만, 본격적인 봄 이사철을 앞두고 있지만 코로나 19 영향으로 수요가 크게 늘지는 않았다. 전세가격은 서울이 0.06% 올랐고 신도시와 경기ㆍ인천은 각각 0.01%, 0.03% 상승했다. 

서울 전세시장은 △동대문(0.19%) △도봉(0.17%) △마포(0.17%) △강북(0.16%) △광진(0.16%) △관악(0.13%) 등이 올랐다. 동대문은 휘경동 휘경센트레빌과 장안동 장안1차현대홈타운, 용두동 신동아 등이 500만원-1,500만원 상승했다. 도봉은 창동 서울가든과 상계주공19단지, 쌍문동 한양2차 등이 500만원-1,500만원 올랐다. 마포는 공덕동 래미안공덕1차와 도화동 도화현대, 신공덕동 신공덕e편한세상 등이 1,000만원-4,000만원 상승했다.

이미지 제공 = 부동산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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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도시는 △분당(0.02%) △판교(0.02%)가 올랐고 ▼위례(-0.01%)는 하락했다. 다른 수도권 신도시는 큰 변동 없이 보합세(0.00%)를 보였다. 분당은 서현동 효자임광을 비롯해 구미동 무지개대림이 500만원-1,000만원 올랐고 이웃한 판교는 삼평동 봇들마을7단지가 1,000만원 상승했다. 위례는 봄 이사철 전세 수요가 크게 늘지 않은 가운데 창곡동 위례자연앤센트럴자이가 500만원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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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ㆍ인천은 수용성을 비롯해 오산, 안양 등 경기 남부권이 강세를 보였다. 지역별로는 △오산(0.08%) △성남(0.07%) △용인(0.07%) △안양(0.05%) △수원(0.04%) △시흥(0.04%) △의정부(0.04%)등이 올랐다. 오산은 내삼미동 오산세교자이가 500만원 올랐고 성남은 중앙동 중앙동힐스테이트2차가 1,000만원 상승했다. 용인은 풍덕천동 수지2현대프라임, 영덕동 동원로얄듀크, 상현동 만현마을9단지자이 등이 500만원-1,000만원 올랐다.

이미지 제공 = 부동산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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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시장은 본격적인 봄 이사철을 앞두고 있지만 코로나 여파로 수요가 크게 늘지 않고 있다. 하지만 수도권 전반적으로 전세 매물이 부족한데다 집값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줄면서 매매 대신 전세를 택하는 수요도 적지 않다. 여기에 청약 대기 수요까지 전세시장에 남아 있어 시장의 불안한 움직임은 계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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