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극복 쉽지 않아…국민들 신중한 자세 필요
코로나19 극복 쉽지 않아…국민들 신중한 자세 필요
  • 염정민 기자
  • 승인 2020.03.20 14: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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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인한 상황이 단기간에 극적으로 변하기 어려워
그래픽_황성환 그래픽1팀 기자

요양병원 등에서의 전수조사로 대구 지역에서 일간 신규 확진자 수가 증가하여 전국에서 일간 신규 확진자수가 세 자리를 기록했지만 격리 해제된 환자수도 크게 늘어 전체 격리 환자 수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 지역에서 확진자 증가로 일간 확진자 수 다시 세 자리 기록


‘중앙방역대책본부(이하 중대본)’는 3월 19일 0시 기준 신규 일간 확진자 수는 152명이며 사망자는 전일 대비 7명이 증가했다고 발표하여 3월 15일부터 3월 18일까지 두 자리 수를 유지하던 신규 일간 확진자 수는 세 자리를 기록했다.

한편 19일 정례 브리핑에서 ‘권영진’ 대구시장은 3월 19일 오전 0시 기준 대구 지역에서 발생한 신규 일간 확진자 수가 97명이라고 발표했는데 이는 18일 오전 0시 기준 46명보다 증가한 수치다.

이와 관련하여 권 시장은 대구의 신규 일간 확진환자 수가 어제보다 대폭 증가한 것에 대해 ‘한사랑요양병원’ 확진자 57명 등 사회복지생활시설, 요양병원 전수조사 과정에서 발견된 확진환자들이 포함되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권 시장은 사회복지시설이나 요양병원과 같은 곳에서는 면역력이 떨어진 고령자나 환자가 밀폐된 공간에서 공동생활을 하는 탓에 시설 내 감염이 빠르게 확산되며 중증환자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음을 지적하며 선제적인 검사 필요성을 역설했다.

또한 권 시장은 시설 내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철저하게 지켜줄 것과 시설 내에 이상 징후가 감지될 경우 1339 또는 가까운 보건소에 신고해 줄 것을 요청했다.

특히 권 시장은 시설 및 병원의 관리소홀로 대규모 감염병 확산이 확인되는 경우에는 법적 조치도 강구하겠다는 경고성 발언을 덧붙였는데, 일부 요양시설에서 책임자의 대응이 늦어 대규모 감염으로 발전한 사례가 발생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편 중대본은 3월 19일 오전 0시 기준 전국에서 격리 해제된 환자가 407명으로 6789명이던 격리 환자 수가 6527명으로 262명 감소했다고 덧붙여 신규 일간 확진자 수가 전일 대비 증가했지만 전체 격리 환자 수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선제적인 전수 검사로 요양병원, 사회복지시설에서의 신규 확진자가 다소 발생하고 있지만 그를 능가할 정도로 격리 해제되는 환자 수가 증가하고 있어, 전체 격리 환자 수가 줄어드는 것은 다행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사망한 17세 소년 코로나 최종 음성 판정


중대본은 지난 3월 18일 사망한 17세 소년에 대해서 질병관리본부와 복수의 대학병원에서 검체 검사를 실시하였는데 그 결과 음성 판정을 하는 것이 합리적이라는 결론에 도달했으며 19일 오전 개최된 ‘진단검사관리위원회’와의 협의를 거쳐 최종 음성 판정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19일 정례브리핑에서 ‘유천권’ 중대본 진단분석관리단장은 호흡기 세척물, 혈청, 소변 등 잔여 검체를 인계받아서 ‘질병관리본부’가 재분석을 시행했으며 동시에 교차검사를 위해 ‘서울대학병원’과 ‘세브란스병원’에 동일 검체를 의뢰해서 동일검사를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검사 결과 질병관리본부와 모든 시험기관의 모든 검체에서 코로나19가 검출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유 과장은 영남대학병원으로부터 검사 원자료를 제공받아 재판독한 결과 환자 검체가 전혀 들어가 있지 않은 대조군 검체에서도 PCR 반응이 확인되는 등 실험실 오염이나 기술 오류로 의심할 수 있는 근거가 발견되었다고 설명했다.

유 과장은 질본을 포함한 복수의 시험 기관이 실행한 검사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았으며 영남대학병원의 검사 오류를 의심할만한 근거가 발견되어 민관 진단전문가로 구성된 ‘코로나19 진단관리위원회’를 개최하여 관련 논의를 진행했다고 덧붙였다.

개최된 진단관리위원회는 전원 일치된 의견으로 17세 사망자에 대해 코로나19 최종 음성 판정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코로나19로 전 세계 증시 패닉


3월 19일 종가 기준 한국의 ‘코스피’는 1457.64P를 기록하여 직전거래일대비 133.56P(8.39%)의 낙폭을 기록하며 큰 폭으로 하락했다.

19일 기준 1일 낙폭으로는 한국의 코스피가 큰 편에 속했지만 최근 3개월 간 미국, 프랑스, 일본의 주요 증시를 살펴보면 주요 증시의 낙폭이 30%대에 이를 정도로 상황은 좋지 않다.

미국의 ‘S&P500’은 현지시각으로 2월 19일 3393.52P를 기록했지만 지난 3월 18일 기준으로는 2398.10P를 기록하여 1개월 만에 995.42P(29,3%)라는 큰 낙폭을 기록했다.

프랑스의 ‘CAC40’ 또한 2월 19일 6111.41P의 최고점에 이르렀지만 3월 18일 기준 3754.84P를 기록하여 1개월 만에 2356.57P(38.6%)의 낙폭을 기록할 정도였다.

일본의 ‘니케이225’ 지수도 1월 17일 2만 4115P를 기록하여 정점을 기록했지만 3월 19일 기준으로는 1만 6552P를 기록하여 2개월 만에 7563P(31.4%)의 낙폭을 기록하며 2만 포인트가 붕괴됐다.

최근 폭락 수준으로 하락하고 있는 증시를 보며 개인은 매수 경향을 보이고 있는데 신중한 투자 전략이 필요하다는 조언이 제기되고 있다.

지난 3월 19일 비상경제대책회의에서 금융안정을 위해 50조원 규모의 자금을 공급하고 증시안정기금을 활용해 주가방어에 나설 계획 등이 발표되었지만, 최근 미국 트럼프 정부가 마련한 1조 달러(약 1200조원)규모의 초대형 경기부양책에도 미국 증시를 비롯한 주요 증시가 고전을 하고 있다는 점에서 그 효과가 제한적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따라서 개인 투자자를 중심으로 코로나19가 완전히 종식될 시기에 주가의 반등으로 수익을 올릴 전략을 가지고 있다고 하더라도, 빚을 빌려 투자하는 이른바 신용거래와 같이 위험성이 있는 투자보다는 여윳돈을 투자하고 장기적인 안목에서 신중한 접근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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