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매수문의지수 81.1로 지난주(91.8)보다 하락하며 시장 관심 낮아짐
- 서울 강남구(-0.14%), 서초구(-0.04%), 송파구(-0.03%) 마이너스 기록

KB부동산 리브온(Liiv ON)이 발표한 주간 KB주택시장동향 자료에 따르면 전주대비 상승률이 서울의 강남3구가 마이너스를 기록하면서 서울 전체적으로 안정화를 보이고 있다. 서울의 매수문의도 지난주 기준점인 100보다 낮은 91.8을 기록한 이후 이번주 더 하락해 81.1을 기록했다. 특히 강남지역은 73.1을 보이면서 매수 문의가 대폭 줄어들었다. 전국의 매수문의지수도 지난주 74.3에서 이번주 66.9를 기록했다. 코로나 영향도 겹쳐서 시장 활동이 경색되어 가는 모습니다.

인천(0.28%)과 경기(0.20%), 서울(0.06%)은 상승폭이 지난주보다 줄어들었고, 인천을 제외한 5개 광역시(0.07%)는 대전(0.29%)만 다소 높은 편이고, 울산(0.06%), 부산(0.05%), 대구(0.03%)는 소폭 상승했고 광주(0.00%)는 보합을 보였다.

수도권(0.16%)은 전주대비 상승했고, 광역시 이외의 기타 지방(-0.01%)은 하락했다. 세종(0.16%)만 상승했고, 경북(-0.04%), 경남(-0.02%), 충북(-0.02%), 강원(-0.01%), 전북(-0.01%)은 소폭 하락했고, 충남과 전남은 보합(0.00%)을 기록했다.

자료: KB부동산 리브온(Liiv ON)
자료: KB부동산 리브온(Liiv ON)
자료: KB부동산 리브온(Liiv ON)
자료: KB부동산 리브온(Liiv ON)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06%로 지난주의 상승 0.12%보다 상승세가 크게 둔화되면서 보합권에 진입했다. 특히, 강남구(-0.14%), 서초구(-0.04%), 송파구(-0.03%) 강남3구 모두 마이너스를 보였고, 다수의 지역이 보합권에 가까운 정체를 보였다. 다만, 광진구(0.22%), 양천구(0.22%), 금천구(0.20%) 등 일부지역만 소폭 상승했다.

자료: KB부동산 리브온(Liiv ON)
자료: KB부동산 리브온(Liiv ON)

광진구는 대출규제 및 코로나 영향 등으로 인해 매수 문의는 줄었으나 실입주 문의는 많은 편이다. 특히 자양동 뚝섬유원지역과 건대입구역 사이, 초등학교에서 고등학교까지 학군이 고루 분포한 지역 중심으로 매수 문의가 꾸준하다.

강남구는 9억이상 자금계획서제출 등의 규제로 투자수요가 감소하면서 관망세를 이어 오다가 2월 코로나19 확산으로 문의 전화가 급감하면서 거래 성사 자체가 안되는 시장이 장기화되고 있다. 조정대상지역 다주택자 6월말까지 한시적으로 양도세 중과세 배제 정책으로 이번 기회에 처분하려는 다주택자 매물이 초급매로 1-2건씩 나오고 있는 상황이며 매수자들은 추가 하락 기대감에 선뜻 거래에 나서지 않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경기는 전주 대비 0.20%의 변동률을 기록하면서 지난주의 상승률 0.24%보다 상승폭이 줄었다. 주간 상승률이 상대적으로 높은 지역은 군포(0.58%), 의왕(0.53%), 성남 수정구(0.50%), 부천(0.47%) 등이다. 인천은 연수구(0.48%), 부평구(0.38%), 남동구(0.35%)가 상승하며 전주대비 0.28% 상승했다. 지난주 상승률 0.36% 보다 상승폭이 줄어들면서 진정되고 있는 모습이다

자료: KB부동산 리브온(Liiv ON)
자료: KB부동산 리브온(Liiv ON)

인천 부평구는 학군, 교통, 주거환경 삼박자가 갖추어져 수요가 꾸준한 삼산동 일대 단지들과 7호선 연장·GTX-B노선 수혜 지역인 청천동, 산곡동 일대 단지들 매매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또한 백운2구역 재개발 단지인 힐스테이트부평 고분양가 영향으로 주변 단지들 매매가도 상승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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