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전신(前身)학교 출신에 '명예졸업장 수여'
전남대, 전신(前身)학교 출신에 '명예졸업장 수여'
  • 조준성 기자
  • 승인 2020.03.26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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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로 선배님 어디 계세요”

전남대학교가 광주농업학교, 여수공립간이수산학교 등 전신(前身)학교 출신들을 찾아 명예졸업장을 수여하기로 했다.

전남대학교의 전신(前身)은 광주농업학교(1909)에서부터 1952년 지금의 전남대학교로 통합 출범하기 이전과 여수공립간이수산학교(1917)에서부터 2006년 전남대-여수대 통합 이전까지 광주·전남에 산재해 있던 주요 교육기관들이다.

전남대는 26일 “오늘의 거점국립대학교로 성장할 수 있도록 씨앗 역할을 다하고, 어렵고 힘든 근현대사를 온 몸으로 이겨내며 국가와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해 온 공로를 인정해 이들에게 명예졸업증서를 수여하고, 동문으로서 예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역사사진)농업생명과학대학_농과대학의전신,1900년대초광주공립농업학교
(역사사진)농업생명과학대학_농과대학의전신,1900년대초광주공립농업학교

이를 위해 전남대는 신문, 방송, 인터넷 언론은 물론 대학 홈페이지와 전대신문, 동창회보, 현수막 등 대대적인 홍보활동을 통해 전신학교를 졸업했거나 재학했던 분들을 발굴하기로 했다.

대상자나 대리인은 오는 4월 16일까지 해당 단과대학 행정실과 동창회 사무실에, 전남대 홈페이지에서 다운받은 신청서와 함께 전신학교에의 재학이나 졸업을 증빙할 수 있는 졸업장 사본, 성적증명서 등을 접수하면 된다.

(역사사진) 목포상과대학 기공식서 헌작하는 최총장
(역사사진) 목포상과대학 기공식서 헌작하는 최총장

명예졸업생은 학적부 대조 등 일련의 확인과 심의 과정을 거쳐 확정돼, 개교기념일(6월9일) 기념식에서 수여될 예정이다. 또 추가접수도 계획하고 있다.

정병석 전남대 총장은 “전남대학교는 국립이면서도 도민의 정성이 더해진 민립대학의 성격을 함께 갖고 있다”며 “우리 대학의 뿌리이자 근간인 전신학교 출신들에게 명예졸업장을 드리는 것은 전남대인으로서의 긍지와 자부심을 높여 줄 것이며, 대학발전에 더 크게 기여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역사사진)광주의전
(역사사진)광주의전

전남대 단과대학별 전신(前身)학교는 다음과 같다. ▲간호대학: 의과대학부속간호전문대학, 의과대학부속간호전문학교, 의과대학부속간호학교, 의과대학부속간호고등기술학교 ▲경영대학: 도립목포상과대학, 도립목포초급상과대학, 목포공립상업학교, 목포공업학교, 도립목포상업전수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 도립광주농과대학, 도립광주초급농과대학, 광주농업중학교, 갑종농업학교, 광주공립농업학교, 도립광주농림학교 ▲사범대학: 의과대학부설중등교사양성소 ▲사회과학대학: 대성대학(정치학과) ▲의과대학: 광주의과대학, 광주의학전문학교 ▲인문대학: 대성대학(문학과, 사학과, 철학과) ▲자연과학대학: 대성대학(수학과, 물리학과, 화학과) ▲공학대학: 여수대학교(자연과학대학, 공과대학) ▲문화사회과학대학: 여수대학교(인문사회과학대학) ▲수산해양대학: 여수대학교(수산해양대학), 여수수산대학교, 여수수산대학, 여수수산전문대학, 여수수산전문학교, 여수수산고등전문학교, 여수수산고등학교, 여수공립수산중학교, 전수과, 여수공립수산학교, 여수공립간이수산학교 ▲기타 총장이 별도로 지정한 교육기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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