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 위해 4월 초 일괄 지급

1인 60만원씩, 7,447명에 44억 6천 8백만원 규모

장흥군은 2020년 ‘전남형 농어민 공익수당’을 다른 지자체보다 1개월 앞선 4월 초에 일괄 지급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 경제에 활성화하기 위해 지급 시기를 앞당긴 장흥군은 전남에서 가장 먼저 농어민 공익수당을 지급하게 됐다.

군은 이번 농어민 공익수당 조기 지급이 농어민들의 소득보전과 지역 골목상권의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농어민 공익수당
농어민 공익수당

농어민 공익수당은 당초 상반기와 하반기로 나누어 5월, 10월에 각각 30만원씩 지급할 계획이었다.

지급 대상은 전라남도에 2018년 12월 31일 이전 주소를 두고, 실제 농업에 종사하고 있는 농·어·임업인 경영체 등록 경영주다.

4월 초에 일괄 지급되는 수당은 1인당 60만원이며, 올해 총 지급규모는 7,447명, 44억 6천 8백만원이다.

수당은 지역에서만 사용이 가능한 ‘정남진 장흥사랑 상품권’지급된다.

코로나19 예방의 사회적 거리두기와 지역민들의 편의를 위해 지역 농협에서 마을을 방문해 직접 배부할 계획이다.

장흥군은 지난해 12월 말 군 자체 예산으로 7,238명에 각 30만원씩 21억 7천만원을 지급한 바 있다.

정종순 장흥군수는 “농어민 공익수당 조기 지급이 코로나19로 위축된 농어업 분야와 지역경제 모두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길 기대한다”며 “다양하고 빠른 경기 부양책으로 군민 생활 안정화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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