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114에 따르면 전세시장은 국지적으로 매물 품귀현상이 이어지고 있지만 코로나19 여파로 수요가 감소했다. 서울 전셋값은 전주대비 오름폭이 줄어든 0.03% 상승했다. 이밖에 신도시와 경기ㆍ인천은 각각 0.01%, 0.03% 올랐다.

전세시장은 △금천(0.13%) △동작(0.10%) △관악(0.09%) △동대문(0.09%) △강동(0.08%) △중랑(0.08%) 순으로 올랐다. 금천은 시흥동 벽산타운1단지와 독산동 계룡이 500만원 올랐다. 동작은 사당동 대림, 래미안로이파크, 대방동 대방e편한세상2차가 중대형 면적 위주로 1,000만원-2,000만원 상승했다. 관악은 역세권 대단지 아파트에 수요가 유입되면서 봉천동 두산이 1,500만원 올랐다. 동대문은 답십리동 힐스테이트청계, 제기동 안암골벽산, 전농동 동아 등이 500만원-1,000만원 상승했다. 반면 ▼양천(-0.03%) ▼마포(-0.03%) ▼서초(-0.01%)는 하락했다. 양천은 목동센트럴아이파크위브(3,045가구) 입주 여파로 목동 신시가지3,4단지와 신정동 목동우성3차 등 구축 아파트가 500만원-2,500만원 하향 조정됐다. 마포는 창전동 서강한진해모로와 현석동 밤섬현대힐스테이트 등이 1,000만원-3,000만원 빠졌다.

이미지 제공 = 부동산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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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도시는 △광교(0.03%) △분당(0.02%) △일산(0.02%) △평촌(0.02%)이 상승했고, 나머지는 보합세(0.00%)를 나타냈다. 광교는 이의동 광교자연앤자이3단지가 500만원-1,000만원 올랐고, 분당은 야탑동 장미동부, 장미코오롱, 서현동 효자임광 등이 500만원-1000만원 상승했다. 일산은 주엽동 문촌2단지라이프와 강선15단지보성이 500만원 올랐고, 평촌은 호계동 무궁화태영, 목련동아8단지가 500만원-1,000만원 상승했다.

이미지 제공 = 부동산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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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ㆍ인천은 △인천(0.07%) △의왕(0.05%) △광명(0.04%) △구리(0.04%) △시흥(0.04%) △남양주(0.03%) △화성(0.03%) 순으로 올랐다. 인천은 저렴한 전세를 찾는 수요가 교통이 편리한 역세권 단지 위주로 꾸준히 유입되고 있다. 부평구 부개동 부개역푸르지오, 남동구 간석동 극동, 서구 신현동 신현e편한세상하늘채 등이 250만원-500만원 올랐다. 의왕은 내손동 포일자이, 대원칸타빌1단지가 500만원 올랐고, 광명은 철산동 철산래미안자이, 하안동 광명두산위브트레지움이 500만원-1,000만원 올랐다.

이미지 제공 = 부동산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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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시장은 코로나19 여파로 문의가 뜸해지면서 일부 지역에서는 가격이 하향 조정되는 등 안정된 흐름을 보였다. 하지만 코로나19 감염 우려로 집 보여주기를 꺼리는 세입자들이 재계약하는 사례가 늘면서 매물 출시가 줄었고, 정비사업 이주수요와 직주근접 수요의 움직임이 꾸준해 정주여건이 좋은 지역을 중심으로 상승세는 지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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