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도 제1회 추경예산안, 코로나19 대응 예산 포함 6,583억여 원 확정

전남 화순군의회(의장 강순팔)는 27일, 제237회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12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하고 폐회했다.

지난 16일 개회된 이번 임시회에서는 2020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과「화순군 저소득주민의 생활안정 지원에 관한 조례안」등 조례안 11건, 동의안 4건, 계획안 2건 등 총 24건의 안건을 심의 의결했다.

특히, 이번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에는 코로나19 대응을 위하여 코로나19 취약계층 긴급 생활비 지원 106억 원,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 지원으로 42억 원, 화순사랑 상품권 제작·지원 등으로 10억 원, 방역 물품 지원과 이동형 엑스선 촬영 장비 및 열화상 카메라 등 구입비로 3억 원 등을 포함한 최종 6,583억여 원을 수정의결했다. 

제237회 화순군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5분 자유발언-하성동의원)
제237회 화순군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5분 자유발언-하성동의원)

또한 정명조 의원 등 5명의 의원이 발의한「화순군 저소득주민의 생활안정 지원에 관한 조례안」과「화순군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통과시켰으며, 내수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임차인에게 임대료를 인하해주는 착한 임대인 지방세 감면 동의안을 제2차 본회의에서 처리하여 집행부가 코로나19 관련 정책을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힘을 싣기도 했다.

또한, 의사일정에 앞서 하성동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최근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하여 군민들에게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 적극 동참 △소상공인들을 위한 ‘착한 임대인 운동’ 참여 △내고장 농수산물 및 지역 생산제품 사주기 운동 동참 △코로나19에 대한 잘못된 정보나 지식 전파하지 말 것을 호소했다.

강순팔 의장은 임시회를 마무리하며 “이번 임시회 기간 동안 2020년도 제1회 추경안 등 안건 심의에 열정을 다해주신 동료의원들과 바쁜 와중에 자료준비에 노력해주신 집행부 공직자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하며, “코로나19로 인해 위축된 소비심리와 침체된 지역경제가 활성화되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이번 추경에 확정된 사업들을 신속하게 추진해 줄 것”을 집행부에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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