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대우건설·현대산업개발 최대 관심 둬

의왕시 재개발 구역 중 사업성이 우수하다고 평가되고 있는 내손나재개발구역이 지난 달 25일 창립총회를 개최한 후 지난 8일 의왕시청에 조합설립을 위한 인가신청을 접수했다.
의왕시청 도시창조과 관계자는 “내손동 나재개발구역은 지난 8일 인가신청서를 접수했다”며 “법적 처리기간인 30일내에 처리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한 “검토할 서류가 여러 가지여서 상세한 검토가 이뤄져야 할 것이다”면서도 “서류 미비나 기타 보완해야 할 내용들이 지금으로서는 발견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내손 나재개발 구역에 많은 관심을 기울이는 건설사는 대우건설과 현대산업개발, GS건설 3개사다. 이들 3개사는 올해의 수주 목표를 이루기 위해 내손 나구역을 반드시 수주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이로써 내손 나구역이 브랜드 강자인 3개사의 한치의 양보가 없는 격전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재개발 전문가는 “과거 재개발·재건축 수주에는 브랜드의 역할이 크게 작용한 것이 사실이다”며 “내손 나구역의 경우 최고를 호가하는 브랜드 3사가 격전을 벌린다면 진정한 자존심 게임이 될 것이다”고 전망했다.
이 전문가는 이어 “따라서 브랜드의 장점과 더불어 조합원에게 보다 나은 서비스 및 조건을 제시하는 업체가 나오게 될 것이다”며 “제시하는 조건에 따라 당락의 희비가 엇갈리게 될 것이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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