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원에티켓 준수…폭언·협박·모욕은 이제 그만

광주시 동구(청장 임택)가 코로나19 예방 및 안전한 근무환경조성을 위한 비상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모의훈련은 민원봉사과를 비롯한 민원처리부서 8개과와 동부경찰서, 동구정신보건센터 등 3개 기관 합동으로 실시된다.

코로나19 예방 및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을 위한 비상대응 모의훈련(민원봉사과 민원계)
코로나19 예방 및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을 위한 비상대응 모의훈련(민원봉사과 민원계)

훈련내용은 ▲코로나19와 같은 유해 환경 발생 시 민원처리공무원과 민원인 보호방법 ▲폭언·폭력, 인권침해, 공무집행 방해 등 우발적인 상황발생시 대응팀 구성 ▲동부경찰서 등 기관 간 통합연계훈련을 통한 경찰관, 청원경찰 출동점검 등 비상상황 발생 시 대처방법으로 실시된다.

아울러 향후 ▲민원처리담당 공무원의 전문의 상담치료 ▲감정노동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힐링 프로그램 운영 ▲악성민원에 대한 트라우마 치료 등 대민업무 공무원의 정서적 배려까지 연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임택 동구청장은 “이번 모의훈련으로 올바른 민원문화 개선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면서 “특히 지금의 코로나19와 같은 위기상황에서 서로 양보하고 배려해 이 위기를 잘 극복해 나가자”고 말했다.

한편 동구는 코로나19 감염예방을 위해 민원봉사과 민원창구에 투명가림막을 설치했다.

이는 코로나19 감염확산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동참의 일환으로 민원인과 공무원의 접촉을 최소화해 주민들이 안심하고 청사를 방문해 업무를 볼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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