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일부터 농기계 임대료 50% 감면

전남 강진군이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농업인에게 영농 편의 제공을 위해 토요일에도 농기계를 임대할 수 있도록 비상근무를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농기계 임대사업소에서는 봄철 농기계 임대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4월부터 6월까지 임대사업소 본소와 작천분점에 전담인력을 배치한다. 토요일 아침 9시부터 저녁 6시까지 접수상담․예약과 농기계 입∙출고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운영한다.

농기계 임대 작업
농기계 임대 작업

임대사업소에서는 주말 근무를 통해 영농철 일손부족 해소와 출고시 조작법 및 안전사고예방 교육 실시로 농작업 안전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인다.

또한, 코로나19 장기화로 농산물 판매 부진과 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을 지원하기 위해 농기계 임대료를 50% 감면하기로 결정하고 4월 1일부터 시행한다.

농기계 임대작업
농기계 임대작업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영농철 임대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정비 점검을 철저히 해 고장으로 인한 농작업 지연 등의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승옥 강진군수는 “이번 비상근무와 임대료 감면으로 분주한 농번기 인력난 해소와 적기영농 추진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공동으로 사용하는 임대농기계의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사용 후에는 깨끗이 세척하여 반납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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