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함평군(군수 권한대행 나윤수)이 군민 물 복지 실현을 위해 올해부터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함평군은 30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물 전문기관인 환경부 산하 한국수자원공사(K-water)와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 위․수탁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왼쪽 : 나윤수 함평군수 권한대행 오른쪽 : 최등호 한국수자원공사 영산강․섬진강유역본부 본부장
왼쪽 세번째 부터 나윤수 함평군수 권한대행, 최등호 한국수자원공사 영산강․섬진강유역본부 본부장

이번 협약에 따라 군은 오는 2024년까지 5년간 총사업비 272억 8천만 원을 투입, 노후 상수관로 정비, 블록시스템 구축, 누수탐사 및 정비 등을 중점 추진한다.

또한 사업 착수부터 5년간 사업구역 내 유수율(생산된 총 수량 중 고객이 요금 부담하는 수량의 비율)을 85%까지 끌어 올려 누수량 저감에 따른 수돗물 생산비용을 최대한 줄일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계획대로 오는 2024년까지 사업이 모두 마무리되면 수도 사업의 경영효율화와 시설 재투자 등이 선순환하게 될 것”이라며 “군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사업인 만큼 공사로 인한 불편 등에 주민들의 많은 양해와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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