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6주기] 청년 스타트업 ‘다올’, “세월호 사건, 지겹지 않습니다”...어린 꽃 추모하며 크라우드 펀딩 나서
[세월호 6주기] 청년 스타트업 ‘다올’, “세월호 사건, 지겹지 않습니다”...어린 꽃 추모하며 크라우드 펀딩 나서
  • 김규찬 기자
  • 승인 2020.03.30 15: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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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는 세월호 사건이 절대 지겹지 않습니다

세상을 조금 더 아름답게 만들고 싶다는 뜻을 가진 청년들로 구성된 스타트업 다올이 오는 1일부터 크라우드펀딩 와디즈에서 세월호 6주기를 추모하며 펀딩 프로젝트에 나섰다.

 

사진제공_다올
사진제공_다올

이들은 해당 프로젝트를 통해 일상 속에서 쉽게 착용할 수 있는 티셔츠와 후드티를 판매, 모금을 진행 중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세월호 참사를 기억하고 잊지 말자는 취지에서 시작됐으며 펀딩 수익은 관련 기관에 기부될 예정이다.

이에 대해 다올측은 지난 20144월의 그날로부터 지금까지 6년이랑 세월이 흘렀고 결국 304송이의 어린 꽃들은 그 꽃봉오리를 피지 못한 채 우리 곁을 떠났지만 그 사건은 현재 일부 어른들의 이념싸움으로 번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다올은 잊혀짐을 최소화하고 이를 오랫동안 간직하고자 이번 프로젝트를 시작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6년이라는 시간이 지났음에도 여전히 우리의 가슴속에 뜨겁게 남아있는 세월호 사건이 저희 ‘304송이의 꽃을 기억하며, 세월호...그 여섯 번째 봄프로젝트를 통해 더욱 견고하게 기억되길 바라며 향후 세월호 진상규명에도 큰 힘을 실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저희는 세월호 사건이 절대 지겹지 않다고 강조했다.

후원자들에게는 펀딩금액에 따라 티셔츠와 후드티가 전달될 예정이며 모든 후원자들에게 다올이 직접 제작한 스티커가 선물로 제공될 예정이다. 후원은 펀딩포털 와디즈에서 가능하며 41일부터 후원이 시작돼 54일까지 후원이 가능하다. 현재 다올은 펀딩포털의 오픈예정 공고를 통해 펀딩일정을 공개하고 있다.

이들이 리워드로 제공하는 의류에는 세월호 희생자를 상징하는 꽃문양이 삽입됐고 사고 날짜를 의미하는 문구인 ‘Remember 416’이 적혀있다.

사진제공_다올
사진제공_다올

한편 다올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여전히 밝혀지지 않고 있는 세월호 진상규명에도 힘을 실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실제 지난 26, 유가족들은 세월호 참사 6주기를 앞두고 검찰에 구체적이고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던 바 있으며 세월호 참사 6주기 추모의 달 선포 기자회견을 열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다올 측은 우리의 기억이라는 작은 움직임은 더욱 안전한 대한민국, 세월호 진실 규명 등 더 큰 변화로 우리에게 다가올 것이며 이는 곧 변혁의 힘으로 연계되는 연대책임의식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믿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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