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촉자 및 관련자 총 17명 파악...모두‘음성’ 판정

무안군은 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30일 밤 10시경 발생했다고 김산 군수는 31일 오전  브리핑에서 밝혔다.

김산 군수는 “이번 확진자는 무안군 망운면에 거주하고 있는 92세 고령의 여성이며 확진자로 판명되자 30일 밤 11시 전남대병원으로 즉시 이송 조치하고 확진자 자택과 인접지역을 방역소독하고 31일 오전 7시부터 해당 장소에 2차 방역을 실시했다”고 설명했다.

김산무안군수 코로나19 브리핑( 3월 31일)
김산 무안군수가 코로나19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김 군수는 “감염경로는 서울에 살고 있는 확진자의 막내 아들이 서울만민교회 직원으로 고향인 망운면 소재 어머니댁에서 넷째 형과 함께 3월 23일부터 3월 25일까지 방문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후 막내 아들은 승용차를 이용해 3월 25일 서울로 상경했고, 이후 3월 30일 09:00경 검사결과‘양성’판정되어 13:00경 보라매 병원으로 이송되었다”고 말했다.

김 군수는 “이에 따라, 무안군에서는 3월 30일 10:00경, 서울 동작구 22번 확진자와 함께 지냈던 어머니와, 넷째 형에 대해 검체를 채취하여 검사의뢰를 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넷째 아들은‘음성’으로 판정되었고, 22:00경 어머니는‘양성’판정되어 23:00경 전남대병원으로 이송 조치됐다.

먼저 서울동작구 22번 확진자는 모친과, 넷째 형 외에 지인 2명이 추가 관련자로 조사되었으며, 무안군 확진자는 평소 고령에 거동이 불편하여 외출을 하지 않는 것으로 파악되었고, 접촉자로는 아들(둘째,셋째,넷째) 3명과 요양보호사 1명이 있다. 

또한 무안군은 확진자의 1차 접촉자 조사와, 동시에 신속히 2차 관련자도 조사했으며 현재까지 조사결과 둘째와 셋째 아들은 관련자가 없었으며, 넷째 아들의 관련자가 6명, 요양보호사 관련자 5명이 파악됐다.

접촉자 및 관련자를 모두 조사 한 결과 총 17명으로 파악되어, 즉시 야간에 검체를 채취하여 검사의뢰 하였으며,  모두‘음성’으로 판정됐다.

한편, 무안전통시장 상인회(회장 김창환)는 지난 29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강도 높은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에 동참하기 위해 다중이용시설인 무안전통시장을 4월 4일 하루 휴장하기로 결정하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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