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일 국가직 전환… 관할 경계 없는 재난현장 출동

광주광역시 소방안전본부는 4월 1일 소방공무원 국가직화에 발 맞춰 시·도 공동대응을 강화하는 등 시민의 안전을 한층 더 강화하기로 했다고 31일 밝혔다.

앞으로 대형 재난이 발생하면 기존의 광역대응체계에서 시·도 경계를 초월한 근거리 중심의 공동대응 체계로 전환돼 시·도 접경지역의 출동 사각지역 해소가 가능해진다. 

광주-전남 소방 화상회의
광주-전남 소방 화상회의

재난현장 관할 중심에서 시·도 경계가 없는 현장대응 체계로 전환해 재난현장 근거리 기준으로 출동대를 편성하는 국가단위 총력대응체계를 구축하게 되는 것이다. 

이와 관련, 119재난상황컨트롤타워인 광주·전남소방 119종합상황실장은 화상회의를 통해 기존 광주·전남지역 인접지역 출동 시 상호 응원출동으로 대응해 오던 것을 거리 중심의 시·도 간 유기적 출동대를 편성하고, 초기단계부터 공동대응에 나서는 등 소방대응력 극대화와 신속하고 효율적인 소방력 운영체계를 확립했다. 

이동영 시 119종합상황실장은 “기존 시도 인접지역은 관할 소방관서로부터 거리가 멀어 신속한 현장대응이 어려웠으나, 국가직화로 시도 접경지역까지 근거리 출동체계가 확대돼 양질의 소방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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