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는 건조한 4월은 산불, 황사, 농기계 안전사고 등이 많이 발생하는 시기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고 31일 밝혔다.

최근 5년간 지역에서 발생한 산불 피해면적의 51%(발생건수의 50%)가 3~4월에 집중돼 산불피해가 가장 큰 시기이며, 황사도 70%가 봄철에 발생하고 있다. {※ 산불 발생(2014~2018년) : 피해면적 3~4월 51%(0.99ha), 발생건수 3~4월 50%(9건), ※ 황사 발생(2014~2018년) : 봄(3~5월) 23일}

산불 예방을 위해 밭·논두렁 태우기, 쓰레기 소각, 입산 시 인화성물질 소지 등은 자제해야 하고, 창문 등을 닫아 황사가 실내로 들어오는 것을 막아야 한다. 특히, 노약자나 호흡기 질환자 등은 실외활동을 삼가고, 외출할 때는 보건용 마스크를 착용하고 외출해야 한다.

또한, 농기계 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본격적인 농사철로 노령층 안전사고 예방, 운전 시 안전수칙 준수, 농기계 뒷면 야광 반사판 설치 등 영농기 안전사고 생활화에도 주의가 필요하다. {※ 최근 5년(2014~2018) 농기계사고 : 총 14건(봄 5, 여름 6, 가을 2, 겨울1)}

김경미 안전정책관은 “4월 발생하기 쉬운 산불, 황사, 농기계 사고 등에 대한 안전점검을 강화해 시민 안전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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