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보호전문기관 관계자 면담, 효율적이고 신속한 대처 시스템 정착 도모

신정훈 더불어민주당 나주화순국회의원후보는 31일 선거캠프사무실에서 전남중부·북부권 아동보호전문기관 관계자들과 아동학대 대응체계 개선을 위한 정책을 논의했다.

전남중부·북부권 아동보호전문기관 관계자들은 "2019년 전라남도 아동학대 신고접수 건수는 총 2,453건으로 이중 나주시·화순군 아동학대 신고접수 건수는 253건으로 전라남도 전체의 10.3%로 높은 수치를 차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들은 "특히 나주시는 179건으로 전라남도 22개 시·군 중 5번째로 높은 수치라고 지적하며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대응체계의 강화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전남중부·북부권 아동보호전문기관 관계자들과 아동학대 대응체계 개선을 위한 정책 논의
전남중부·북부권 아동보호전문기관 관계자들과 아동학대 대응체계 개선을 위한 정책 논의

이날 참석한 아동보호기관관계자는 "민간에서 주도했던 아동학대 현장조사 업무가 단계적으로 공공화될 예정이라며 이러한 사회적 흐름에 대비하기 위해 공공과 민간의 역할 재정립을 위한 협력이 필요하며 이를 실천하기 위해서는 지역 단위의 지역사회 네트워크를 강화하여 아동 보호 안전망을 구축해야한다"고 제안했다.

그러면서 "나주시·화순군에도 지역 중심의 전문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법적 근거를 마련하고 아동학대 대응체계 개편에 따라 아동보호전문기관의 인프라를 확충해 줄 것"을 요청했다.

신정훈후보는 “아동학대는 피해 사례가 쉽게 드러나지 않으므로 주위의 관심과 인식의 변화가 절실하다”며 “열악한 업무 환경 속에서 아동학대 업무를 맡고 있는 아동보호기관관계자들에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아울러 “효율적이고 신속한 대처가 가능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기 위한 직, 간접적인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격려했다.

전남중부권아동보호전문기관에서는 나주시 외 7개 군에 대한 아동학대 현장조사와 사례관리 업무를 수행하고 있으며, 전남북부권아동보호전문기관에서는 화순군 외 5개 군에 대한 아동학대 사례관리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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