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의 눈] ‘코로나19 미국 현황’ 감염자 약 20만명·LG전자 세탁기공장 폐쇄 ‧한국타이어 공장 폐쇄
[세계의 눈] ‘코로나19 미국 현황’ 감염자 약 20만명·LG전자 세탁기공장 폐쇄 ‧한국타이어 공장 폐쇄
  • 류아연 기자
  • 승인 2020.04.02 14: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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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_황성환 그래픽1팀 기자

[뉴스워커_워싱턴] 미국 내 코로나19가 급격하게 확산됨에 따라 상점, 레스토랑, 공장 등이 폐쇄되면서 도시 기능이 마비되고 있다.

현재 기자가 거주 중인 메릴랜드는 지난달 30일부터 자택 대피 명령 시행에 들어갔으며, 이를 어길 시 최대 1년의 징역형 또는 최대 5천달러의 벌금형을 받을 수 있다. 자택 대피 명령 시행은 수도인 워싱턴DC 및 메릴랜드주, 버지니아주 외 플로리다주, 애리조나주도 비슷한 명령을 발령했으며, 미국인 78%가 자택 대피령 영향권에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미국 내 T-모바일, 버라이즌, 스프린트 등 휴대폰 통신사들이 폐쇄됨에 따라, 삼성전자의 휴대폰 판매 매출도 타격을 받을 전망이다. LG전자 역시 미국 세탁기공장 일부에 대해 일시 폐쇄를 결정했다.


 LG전자·한국타이어 공장 일시폐쇄


뉴욕비즈니스저널, 안드로이드헤드라인 등 외신은 LG전자 등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로 인한 미국 내 LG전자, 한국타이어 등 한국기업 현황과 전망에 대해 보도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최신 업데이트인 31일(현지시각) 기준 코로나19 관련 자료에 따르면, 미국 내 코로나19 감염자 163,539명, 사망자 2,860명이 집계됐다. 같은 날, CNN은 미국의 코로나19 감염자 18만1천326명, 사망자 3천662명으로 파악했다.

외신에 따르면, LG전자는 미국 테네시주 클라크스빌에 600명이 근무하고 있는 세탁기공장을 오는 13일까지 2주간 폐쇄키로 결정했다. 해당 공장은 2주간 약 357백만달러(약 4,394억6,700만원) 가치의 세탁기를 생산하고 있으며, 연간 백만대의 세탁기를 생산이 가능하다.

클라크스빌에 있는 미국 한국타이어도 1,000명의 인력이 고용된 타이어 공장 시설을 2주 동안 폐쇄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존 테일러 미국 LG전자 대변인에 따르면, 미국 내 LG전자 인력 중 코로나19에 감염된 사례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LG전자는 지난 몇 주 동안 매일 교대 근무를 신고한 근로자의 체온을 측정하고, 공장 방문객을 차단, 시설을 광범위하게 소독하는 등 최대치의 방역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존 테일러 미국 LG전자 대변인은 “LG전자는 자격이 있는 근로자에 한해, 일시적 폐쇄기간 동안 주당 최대 40시간의 급여와 의료혜택을 제공하고 있다”며 “미국 정부의 지침과 전문가의 치침을 따르는 것”이라고 외신을 통해 밝혔다.

외신은 “LG전자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생산을 중단하기로 결정은 가장 최근의 기업”이라며 “이외에도 수많은 기업들이 공장 폐쇄와 상점 폐쇄 등 비슷한 방침을 결정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미국 내 휴대폰 상점 폐쇄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코로나19의 영향을 가만, 올해 직원들의 임금인상을 낮출 전망이다.

외신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올해 기본금은 2.5% 인상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임금인상 비율을 아직 공식화되지 않았으며, 개인 평가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2018년과 2019년에 삼성전자는 직원의 급여를 3.5% 인상한바 있다.

LG전자의 경우 올해 3.8%의 직원 임금인상에 동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작년의 임금인상 비율은 4.3%였다.

현재 세계의 3분의 1이 폐쇄된 가운데, 코로나19로 인한 세계 경제 침체가 가시화되고 있다. 외신은 최대 기업 중 하나인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재정에 타격을 받는다면, 소규모 기업들은 더 큰 영향을 받게 될 것이라고 관측했다.

시장조사기관업체 스트레티지애널리틱스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인해 올해 스마트폰 판매가 전년대비 38% 감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공급제약과 수요감소가 모두 원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로 인해 일부 아시아 공장이 폐쇄됐으며, 소비자들은 소매점에서 새로운 기기를 구매할 수 없거나 구매 자체를 꺼렸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현재 미국 외 기타 지역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해 애플, T-모바일, 버라이즌, 스프린트 등 휴대폰 상점이 문을 닫을 상태다.

외신은 “적어도 직원들의 임금을 인상하고 있는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코로나19의 직격탄을 받은 기업이라 하기 어렵다”며 “코로나19가 전세계를 뒤덮어 경기 침체에 빠지고 있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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