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4.3사건 72주년 맞아 서로 깊은 역사적 아픔 해결되길

소병철 더불어민주당 순천·광양·곡성·구례(갑) 후보는 3일 제주4.3사건 72주년을 맞아 “제주 4.3과 여순사건은 서로 뗄 수 없는 깊은 역사를 갖고 있어 ‘여순사건특별법 제정’을 통해 양 지역의 아픔이 조금이라도 위로받게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소 후보는 지난 29일 전남 동부지역 민주당 후보자들과 함께 공동추진 이행협약식을 통해 여순사건특별법 제정을 공동으로 추진키로 한 바 있다.

소병철 후보
소병철 후보

소 후보는 “반드시 바로 잡아야 할 우리 지역의 아픈 상처이며 우리가 그 상처를 완전히 치료할 수는 없어도 조금이라도 유족들에게 위로가 될 수 있도록 해야 할 사명이 있다”면서 “진상규명은 물론이고 위령사업 지원, 희생자를 위한 의료지원금 및 생활지원금 지급으로 희생자와 유족의 명예가 회복되어 국민통합과 민주주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번 제주 4.3사건 72주년 추념식에 참석한 문재인 대통령도 추념사에서 그 학살의 현장에서 무엇이 날조되고 무엇이 죽음에 이르게 했는지 낱낱이 밝혀내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어, 여순사건특별법을 통해 정확한 진상규명이 있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소 후보는 “여순사건특별법이 통과되고 정부주관 추념식이 거행된다면 대통령의 참석을 요청하겠다”면서 “현재 배보상 문제로 국회에 계류된 ‘4.3특별법 개정’과 ‘과거사법 일부 개정’이 이번 국회에서 꼭 마무리되었으면 한다”고 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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