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농산물 꾸러미 제작 및 할인 판매 행사 추진

농협전남지역본부(본부장 김석기)가 코로나19 확산으로 개학이 연기되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교급식용 친환경농산물 판매를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최근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한 학교의 개학연기로 친환경농산물 판로에 직격탄을 맞은 급식농가는 농작물을 갈아엎는 등 큰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으며, 상품출하가 2월 중순 이후 전혀 이뤄지지 않아 급식 매출이 40%이상 급락했다.

이에 전남농협은 지역본부와 계열사 임직원으로 친환경농산물 현장지원반을 긴급 구성하여 친환경농산물 신규 판로확보를 위한 다양한 대책과 병행하여 현장 인력지원으로 큰 성과를 이뤄 내고 있다.

친환경농산물
친환경농산물

먼저, 농가 친환경 엽채류 농가 지원을 위해 맞춤형 친환경농산물 꾸러미를 제작하여 전라남도 쇼핑몰인 남도장터를 통해 소비자에게 공급하고 있으며, (www.jnmall.kr) 친환경농산물 공동구매 켐페인을 추진하여 전남도청, 도교육청, 31사단, 농관련단체 등 지역에 위치한 공공기관 임직원과 LG 유플러스 직원을 대상으로 2,500개의 친환경농산물 꾸러미를 제작하여 공급했다.

그리고 롯데정밀 등 다수의 기업체에 전남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상품제안서를 보내 꾸러미 추가 공급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전라남도의 지원으로 지역 향토사단인 31사단 군납용 농산물을 친환경농산물로 대체해 3월부터 공급하고 있다.

이와는 별도로 농식품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코로나 확진자에게 무상으로 공급예정인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8,000 박스 중 4,000여 박스를 전남농협이 자체제작하여 공급하는 등 친환경농가 돕기를 위해 선제적인 조치를 계속 취하고 있다. 또한 대형 유통업체를 통한 친환경농산물 할인행사에 참여하여 농협 하나로유통에 400백만 원의 친환경농산물을 공급할 예정이다.

친환경농산물
친환경농산물

더불어 전남농협 현장지원반은 코로나 확산으로 인한 외국인 근로자 부족으로 인력난을 겪고 있는 메론 농가에 인력지원을 실시했고, 지난 23일부터는 매일 나주에 위치한 호남권 친환경 농산물 종합물류센터에서 농산물 소분작업부터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제작과 작업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중이다.

김석기 본부장은 “지금 우리 농협은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친환경 농가 지원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면서, “어려운 시기에 함께하는 농협으로서 최선을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워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