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운동장 인조 잔디, 축구전용구장 3면 천연 잔디 교체

전남 강진군이 지난 3월 초부터 축구전용 경기장 천연 잔디 교체공사를 추진해 오고 있는 것과 더불어 지난달 31일에는 종합운동장 인조 잔디 교체 공사를 시작했다고 5일 밝혔다.

축구전용 경기장은 사계절 잔디로 영랑, 다산, 하멜구장 3개면이 있다. 2005년도에 천연 잔디 구장을 조성한 이후 지속적으로 관리‧보수해 왔으나 잔디의 수명이 다해 더는 유지보수가 어렵다고 판단하여 15년 만인 올해 3월 초 교체공사를 시작했다.

잔디교체 공사가 한창인 축구구장을 촬영한 사진이다.
잔디교체 공사가 한창인 축구구장을 촬영한 사진이다.

종합운동장 축구경기장도 인조 잔디가 낡아 축구 경기 시 어려움이 있어 2008년 이후 12년 만인 올해 교체를 추진하게 됐다.

축구전용경기장 3개면 천연 잔디 교체 공사는 공모사업으로 국비 2억3천만 원을 확보해 총 7억5천만 원이 투입된다. 종합운동장 축구경기장 인조 잔디 교체 공사는 국비 3억 원을 확보해 총 8억 원이 투입된다. 공사는 둘 다 올해 8월에 마무리 된다.

군은 축구전용경기장, 종합운동장, 남포구장의 잔디 상태를 최상으로 끌어올려 축구 전국대회 및 전지훈련 유치에 총력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군은 종합운동장 축구경기장 인조 잔디 교체 공사 시 발생하는 8,000㎡ 물량의 인조 잔디를 처리하기 위해 지난 2월 5일부터 수요조사를 실시했으며 조사 결과 전체물량 100%를 재활용하기로 했다. 재활용하는 인조잔디는 축구전용구장 외각 트랙 보수, 강진산단 공원조성, 강진만 생태공원 미관개선, 칠량면사무소 이장 휴게실 앞 광장 등에 재사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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