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소, 18㏊에 드론을 이용해 복숭아씨살이좀벌 친환경 방제

광양시농업기술센터(소장 이상호)는 매실에 큰 피해를 주는 복숭아씨살이좀벌 방제를 위해 전국 최초로 드론을 활용한 친환경 방제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전남 광양시 지역 내 친환경 재배 작목반을 선정하여 봉강면 1개소(37,600)와 옥곡면 1개소(39,272), 다압면 2개소(A작목반 57,408, B작목반 45,696) 4개소(179,976) 18에 드론을 이용해 복숭아씨살이좀벌 방제를 실시한다.

복숭아씨살이좀벌 드론방제
복숭아씨살이좀벌 드론방제

복숭아씨살이좀벌은 농약을 이용해 2~3회 방제할 경우 일반 재배농가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으나 친환경 재배농가에서는 방제가 어려워 큰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이에 드론을 활용한 친환경 방제 시범사업을 통해 친환경 재배농가의 복숭아씨살이좀벌의 피해율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드론 방제는 지난 3일 다압면 2개소를 시작으로 5월 상순까지 각 작목반별로 7~8회에 걸쳐 실시하고, 피해율 조사를 통해 시범사업의 효과를 확인하여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정옥자 기술보급과장은 매실에 가장 큰 피해를 주고 있는 복숭아씨살이좀벌 방제를 친환경 재배농가에서 효과적으로 실시할 수 있는 방법을 강구하고, 더 나아가 농촌진흥청과 연계하여 친환경방제시험을 통해 고품질 광양 매실을 생산하는 데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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