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비산정 시간 걸린다” 건설사 요청 받아들여

지난 25일로 예정했던 용산국제빌딩전면4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의 시공사선정 일정이 약 한 달 뒤로 미뤄져 내달 23일 입찰마감을 할 예정이다.

용산4구역 관계자는 “당초 예정대로라면 지난 25일 일정에 맞춰 입찰마감을 진행했어야 하나 몇몇 건설회사에서 입찰 연기 요청으로 내달로 연기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부동산경기와 용산의 발전 정도를 감안해 적정 공사비를 제시해야 하는데 그렇게 하기에 25일까지의 시간은 부족함이 많아 연기를 요청했다는 것이다.

용산국제빌딩전면4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은 서울시 용산구 한강로3가 63-70번지 일대를 주거 및 상업 복합빌딩을 건립하는 사업으로 총 사업부지 5만3066.1㎡(대지면적, 2만8718.80㎡)에 연면적 39만8063.01㎡를 적용해 초고층화된 주상복합 빌딩을 건립하게 된다.

이곳은 당초 삼성물산·대림산업·포스코건설 컨소시엄이 선정된 바 있으나, 사업지연 및 물가변동에 따른 공사비 인상 문제로 협상을 벌였으나 교차점을 찾지 못해 결국 시공자격을 박탈당하게 돼 지금의 시공사재선정 과정을 거치고 있다./ 일간 리웍스리포트 이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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